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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구 갈산1동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백미 30kg, 찹쌀40kg의 성품을 기탁 받았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지난 6일 아침 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손 글씨 편지와 함께 백미(10kg)세 포대와 찹쌀 두 자루(약 40kg)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갈산1동을 찾아온 기부천사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약소하지만 좋은 곳에 사용해주세요. 언제나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적은 손 글씨 편지만을 남겼다.
동 관계자는 "직접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못해 아쉽다”며 "날씨는 추워져도 이렇게 온기를 나누어주는 주민들이 있어 갈산1동이 한결 따뜻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한지희 갈산1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했다”고 말했다.
갈산1동은 기탁 받은 백미와 찹쌀을 저소득 열 다섯 가정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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