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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 하던 30대 심정지 일으켜 ‘숨져’

기사입력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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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 법환포구 해상에서 해루 질을 하던 3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야간에 해루 질을 하다 심정지를 일으킨 3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해루 질을 하던 A씨(30대, 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30분쯤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2명이 불빛신호를 보내며 갯바위로 접근하는 것을 근처 낚시 객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파출소 출동세력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해상에서 해루 질 중이던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동행자 B씨(30대, 남)가 발견, 비상등으로 신호를 보냈다.

    A씨 등이 갯바위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한 인근 낚시 객이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조대가 A씨를 인양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의료기관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박효진 과장은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수중레저나 연안활동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사전에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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