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저금리 대출 미끼 돈 가로챈 50대 ‘검거’

기사입력 2021.12.0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8245_1638838276.jpg

    ▲경기 광주경찰서 로고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최근 초월읍 한 쇼핑몰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인 피의자 A씨(50대, 남)를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서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에 속아 현금 수거책에게 1,500만원을 건넨 피해자 B씨가 다음날 또 1,350만원을 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B씨는 수상함을 느끼고 곤지암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옷을 사복으로 갈아입고 만남 장소에서 잠복, 현금을 건네받으려던 A씨를 체포했다.

    현금 수거책을 검거한 곤지암파출소 손영진 경위는 "발 빠른 대응을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현장에서 한걸음 더 뛰어다니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성 서장은 "금융기관을 사칭, 싼 이자로 대출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