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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불우한 이웃에 써달라” 당부

기사입력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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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보도자료 사진(익명의 기부천사 기부).jpg

    인천 중구 신흥동(동장 김도윤)에 지난 3일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3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 그리고 쿠폰을 기탁했다.

    8-2.보도자료 사진(익명의 기부천사 기부).jpg

    익명의 기부천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이웃을 위해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놓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직장에서 준 상품권과 쿠폰을 쓰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모아둔 현금을 포함해 직장이 소재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현금과 상품권 등을 기탁했다는 소식은 신흥동 구석구석에 온정을 선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도윤 동장은 "계속해서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지쳐있는 상황에 익명의 기부자분이 전해주시는 나눔 소식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후원해주신 현금과 상품권은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흥동에서는 12월 초부터 어린이집 원생들의 성금기탁을 시작으로 혼자 생활하다 작고하신 아버지를 동 직원들이 잘 돌봐줘 고맙다며 조의금을 기탁하는 등 한겨울 사랑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신흥동은 지금 사람들의 손길과 손길이 모여 따뜻함으로 붉게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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