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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관 1발 테이저건 사격 훈련할 것

기사입력 202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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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관련 논현경찰서를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국 일선 경찰관 7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발 테이저건 사격 훈련을 실시, 위급 상황에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5일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때 현장을 이탈한 경찰관들이 소속된 인천 논현경찰서를 방문, 이 같이 밝히고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사건과 같이 흉기 등으로 기습 공격하는 긴급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훈련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논현서를 찾은 이유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서라고 했다.

    김 청장은 "사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왜 이런 사안이 발생했는지,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진솔하게 논의하고 당부하고자 논현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경찰관들이 법률적 요건이 맞으면 과감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특히 "피해자 가족과의 만남은 향후 일정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살인미수 사건은 15일 오후 4시50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에 사는 A씨(40대)가 층간소음 갈등을 빚던 3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으로 주부가 흉기에 목이 찔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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