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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투자 미끼 32억 가로챈 24명 ‘구속’

기사입력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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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보이스피싱 범죄 조기으로부터 압수한 현금 (사진=인천경찰청)

    고수익 투지를 미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24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피해자 60명으로부터 32억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콜센터 범죄조직 총책 A씨 등 34명을 검거, 2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 은행대출을 상환하면 서민금융대출(2.4%)을 통한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 준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또 SNS 메신저를 통해 ‘금 투자, 해외선물투자, 주식투자를 하면 10배의 수익금을 주겠다’는 말로 허위의 주식 리딩 사이트로 유도해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청은 지난 5월 콜센터 조직원 15명을 검거해 12명을 구속한 후에도 끈질긴 수사 끝에 베트남 콜센터 조직원 등 19명 전원을 체포해 12명을 구속했다.

    인천은 검거된 조직원들에게 정보통신금융사기죄와 양형기준이 높은 범죄단체조직 죄를 적용하고 현장에서 현금 등 9억4천만원 상당을 압수하기도 했다.

    또 임대차보증금 및 자동차 등 3억4천만원 상당의 범죄 수익에 대해 법원의 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인천청은 범죄 수익금은 끝까지 추적, 몰수보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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