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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투자 미끼 15억 챙긴 일당 7명 ‘구속’

기사입력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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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15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7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사진=인천 서부경찰서)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15억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7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조직폭력배 중간간부 A씨(35세) 등 19명을 검거, 7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최근까지 카카오톡에서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자신들이 만든 허위 투자 사이트로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가상자산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전문가에게 투자를 위임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는 수법을 통해 투자 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 지원금이 있다고 속여 투자를 유도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피의자들은 중고차 딜러로 함께 일하며 알게 된 선, 후배 사이다.

    이들은 국내 총책, 조직·자금관리 책, 홍보·모집책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했고 범죄 수익금은 외제차나 부동산 매입, 프랜차이즈 카페 개점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욱 수사과장은 "터무니없는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하라는 문자를 받거나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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