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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 조직폭력배 등 61명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조직폭력배 21명과 도박장에서 불법 도박을 한 40명 등 61명을 검거, 1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텍사스홀덤’이란 불법 도박장을 개설, 베팅금의 10%를 수수료로 챙기는 등 1억 4천만 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다.
조사결과 피의자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 도박장을 음식점으로 위장, 총책, 모집책, 환전 책 등 역할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된 운영자 중에는 인천 및 광주지역 조직폭력배 2명이 포함돼 있었고 그 가운데 1명은 2020년 9월 20일 도박장에서 소란을 피운 손님을 상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청은 또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40명을 특정, 도박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양동재 광역수사대장은 "조직폭력배들의 불법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제압하고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되는 사행산업 및 전화금융사기 등의 불법행위 발견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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