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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충남청 112 전산 장비 노후 '심각'

기사입력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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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기준 인천청·충남청 112 시스템 노후장비 현황 (자료출처=인천‧충남경찰청)

    인천·충남경찰청의 112시스템 장비 노후화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충남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경찰청은 관련 장비 245대 중 237대(96.7%)가 내용 연수를 경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장비별로 보면 교환기, 전화, 항온항습 기 모두가 내용 연수를 경과한 것으로 드러났고 서버 장비(85.7%), 네트워크 장비(84.2%) 순이었다.

    충남경찰청 또한 68대 장비 중  57대 장비(83.8%)가 내용 연수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장비별로는 교환기, 전화기 모두 100%의 노후 율을 보였다.

    또 네트워크 장비(86.0%)와 서버 장비(82.6%)는 10대 중 8대가 노후 된 것으로 나타났다. 112시스템 장비는 10년간 고도화 되지 않아 노후화가 심각했다.

    특히 촌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장비 노후화로 112시스템 일부가 꺼지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면 출동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박재호 의원은 "112시스템 장비 노후화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일”이라며 "경찰은 노후 장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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