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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지역 항, 포구에 정박 중인 소형어선 배터리가 도난 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 비상이 걸렸다.
실제로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께 고흥군 거금도 월포항에 정박된 어장관리선 A호 배터리가 없어지는 등 소형 어선 12척에서 배터리가 도난됐다.
이런 가운데 해경이 추석 연휴 선박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추가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우범 항, 포구에 대한 형사 활동을 강화,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해경은 또 파출소를 비롯해 경비함정과 연계해 취약 시간대 해·육상 순찰활동 강화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해양종사자들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항, 포구 형사활동 수사전담반은 절도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위해 범행을 추적할 만한 CCTV 자료 등을 바탕으로 범인 검거에 주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양종환 과장은 "조업을 하지 않는 어선들의 선박용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피해 어선 소유자나 목격한 사람들은 해양경찰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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