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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해변서 물놀이 하던 20대 여성 ‘사망’

기사입력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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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 하조대해변 앞 해상에서 익수자 2명이 발생, 20대 여성이 숨졌다. (사진=속초해경)
    강원도 하조대해변 앞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여성이 높은 파도에 떠밀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14분경 양양군 하조대해변 앞 해상에 익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했다. 

    익수자 A씨(남, 26세, 이하 미상)는 자력 출수한 상태로 건강상태는 양호했다. 익수자 B씨(여, 27세) 또한 주변 관광객이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이와 관련 곽윤희 과장은 "A씨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너울성 파도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과장은 또 "오늘 현재까지 연안사고 위험 ‘주의’ 단계가 발령되는 등 비상 상황”이라며 "갯바위, 해변 등 해안가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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