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16명 승선한 낚시어선 저 수심에 ‘좌초’

기사입력 2021.08.2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6520_1629431403.jpg
    ▲해경이 저 수심에 좌초된 낚시어선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16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금) 오전 9시 49분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A호(승선원 16명)가 저 수심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선장에 의해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인근 선박에 협조를 요청했고 낚시어선 B호(고흥선적)가 사고 선박에 접근 승선원 15명(선장제외)을 구조한 후 안전대지로 이동했다.

    낚시어선 A호는 이날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활동 중 저 수심에 좌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 및 침수는 없었고 좌현으로 15도 가량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2차 사고를 예방하고자 사고선 선장과 민간해양구조선 만해호 및 대진호에 구조대가 탑승, 선박 고박 조치에 나섰고 안전조치 후 선체 부상 시까지 안전 관리할 예정이다.

    정호선 과장은 "선장 및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해양종사자들은 바다 지형과 물때를 잘 파악해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