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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 홀덤펍 업주·고객 9명 적발

기사입력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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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경찰서 전경

    코로나19 방역수칙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업주와 고객들이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여수경찰서는 19일 밤 11시 50분경 전남 여수시 여서동 한 홀덤펍(술을 먹으며 카드게임을 하는 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업주, 종업원, 고객 등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서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 행정명령으로 홀덤펍 관련자 및 이용자들은 밤 10시부터 5시까지 집합이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텍사스홀덤 게임을 즐긴 혐의다.

    해당 홀덤펍은 불법영업 관련 신고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CCTV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2중 잠금장치와 암막커튼으로 불빛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위장해 영업하며 단속을 피해 왔다.

    하지만 경찰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별실, 주방 등에 숨어있던 업주와 손님 등 9명을 찾아냈다. 현장에는 카지노테이블 3대를 비롯해 카지노 칩 등 게임도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김민주 생활안전과장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수시청에 통보 행정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과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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