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파주서, 극단적 선택 시도한 남성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1.08.1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6462_1629171244.jpg
    ▲파주서 문산지구대 경찰관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남성을 구조,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경찰서)

    경기 파주 임진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사람이 경찰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파주경찰서 문산지구대는 14일 임진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명환과 구명조끼를 이용,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파주서에 따르면 이날 ‘몸에 피가 많이 묻어 있는 남성이 다리 난간을 넘어 물 쪽으로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순찰팀장 지휘 아래 인근 문산 천을 수색했다.

    출동한 이재현 순경은 마정교 부근 낚시터에서 A씨를 발견하고 투신한 곳이 발이 닿지 않는 곳이어서 재빨리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환을 휴대한 후 물에 뛰어 들었다.

    주변 경찰관들은 끈을 잡아끌어 A씨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119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도록 도왔다.

    구조된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고 치료 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 등 지원할 예정이다. 유공 경찰관에게는 경기 북부경찰청장이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상구 112관리팀장은 "경찰관이 준비된 대로 침착하게 조치해 도민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현장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