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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하던 남·여 조류에 밀려 ‘표류’

기사입력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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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당진 해상에 표류 중인 남, 여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사진=평택해경)

    물놀이를 하다 조류에 밀려 표류 중이던 남, 여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4일(토) 오후 2시 42분쯤 당진 난지도에서 150미터 떨어진 바다에 사람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67세)와 B씨(여, 33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가족 관계인 이들은 당진으로 여행을 와 물놀이를 하다 조류에 밀려 표류 중이었으며 약간의 저체온증을 보였을 뿐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사람이 떠 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신고 접수 약 5분 만에 표류 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김정곤 경비구조과장은 "관광객 2명이 떠 있던 해상은 수심이 약 25미터 정도였지만 다행스럽게도 2명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과장은 "여름철을 맞아 해상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충남 당진 해상 및 해안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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