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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 중이던 선박 폭우로 잇따라 '침몰'

기사입력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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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따른 폭우로 인해 해상에 침몰한 선박 (사진=목포해경)

    연일 쏟아지는 폭우로 선착장에 계류 중이던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수) 오전 10시 29분경 전남 신안군 안좌도 구대 선착장에 계류돼 있던 A호가 돌풍과 집중호우로 침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간조 시간대에 맞춰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침수를 막기 위해 선체에 부력부이를 설치했다.   

    이어 방파제에 A호를 안전하게 고정시킨 후 다음 날인 8일 오전 10시 20분경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 조치했으며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해경은 또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목포 북항 부두에 계류돼 있던 모터보트 B호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배수 작업 후 구조했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폭우로 인해 선박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박 소유자는 기상 악화 시 정박돼 있는 선박에 대해 수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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