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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서 금품 강취하려한 일당 검거 1명 구속

기사입력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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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경찰서 전경

    손님을 가장,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강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1명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안중읍 한 금은방에 들어가 혼자 있는 업주를 흉기로 위협, 반항하자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하려한 A(30대, 남)·B씨(30대, 여) 부부를 검거,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평택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사전에 금은방 강도를 공모해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사전에 답사하는 한편 대포 폰과 흉기를 미리 구입,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가 범행직전 환복한 후 금은방에 침입해 범행하고 B씨가 현장 인근에서 렌트 차량을 타고 대기하다 A씨를 태우고 도주하는 등 사전에 역할을 분담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자가 반항하자 주먹으로 폭행한 후 도주했고 경찰은 피의자들이 이용한 렌트 차량을 추적해 부산 소재 모텔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들을 체포해 또 다른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원준 경기 남부경찰청장은 "‘금은방에서 범행하면 반드시 잡힌다’는 분위기를 조성, 도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금은방에 CCTV와 비상벨 설치, 외부에서 내부가 잘 보이도록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가의 귀금속은 별도 보관하는 등 자위 방범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금 및 귀금속 취급 업소에 대해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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