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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수비형이래?’ 김호령, 245일만에 홈런 신고…1군 콜업 축포

기사입력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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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외야수 김호령(29)이 1군 콜업날 귀중한 동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호령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9경기 타율 .091로 부진했던 김호령은 이날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찾아온 기회를 살렸다. 0-2로 뒤진 2회 1사 1루서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상대로 좌월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 1B-2S의 불리한 카운트서 5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해 8월 28일 SK전 이후 무려 245일만에 나온 통산 15번째 홈런이었다.


    KIA는 김호령의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날은 김호령의 생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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