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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재진압의 성패를 가르는 비상소화장치함

기사입력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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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26)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황우석.jpg

    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은 5분이다. 화재가 시작되는 최초발화를 기준으로 5분이 경과하면 급격한 온도상승에 따른 연소확대가 활발하게 시작되므로 이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하면 화재규모나 피해가 매우 커지게 된다


    이에 효율적으로 골든타임을 지키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인‘비상소화장치’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기본법상‘소방자동차의 진입이 곤란한 지역 등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에 소방호스 또는 호스 릴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이나 장치’로 규정하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차의 진입이 곤란한 전통시장, 주택밀집지역, 도서지역 등 초기진화가 어려울 수 있는 지역에 매년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비상소화장치함은 크게 호스릴 또는 소방호스, 노즐, 소화전개방기구로 구성되어있고, 인근주민들이 직접 어렵지않게 초기진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있다. 대부분의 비상소화장치함은 호스릴방식으로 설치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첫 번째, 비상소화장치함을 개방한다. 

    두 번째, 호스릴을 화재현장으로 끌고간다. 

    세 번째 소화전개방기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개방한다. 

    네 번째 노즐을 잡고 방수하여 화재를 진압한다. 

    아울러 비상소화장치함에도 사용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사용법을 모를땐 당황하지말고 사용법 숙지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위 사용법을 숙지하면 유사시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항상 내 주변 비상소화장치는 어디있는지 한번씩 관심을 가지고, 화재로부터 소중한 내가족, 이웃을 지키는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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