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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포두면 세동리 인근 야산서 화재

기사입력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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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포두면 세동리 산 58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3일(금) 오전 10시38분경 전남 고흥군 포두면 세동리 산 58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2, 지자체 4)와 산불진화인력 111명(산불특수진화대 6, 산불전문진화대 41, 공무원 32, 소방 30, 경찰 2)을 투입,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에 낙엽부산물이 쌓여있고 초속 5.8m/s의 강풍으로 산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인근 주민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산불로 산림 1.5ha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보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을 규명하는 한편 가해자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 곳곳에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만큼 작은 불씨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등산객 등은 입산 시 화기를 사용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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