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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전남 여수시 중앙동 해양공원을 걷다 해상에 추락한 여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수) 밤 10시38분경 해양공원 앞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신고를 접수한 중앙출장소 김태현 경위는 긴박한 상황을 직감, 구조장비를 들고 해상에 입수했고 구조대와 연안구조정이 합류, A씨(50대, 여)를 구조했다.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구조돼 목숨을 건진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시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만취 상태여서 의사소통이 불가해 주변인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현장에 가족이나 지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봄철 나들이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은 만큼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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