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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비관 자살 시도하던 20대 남성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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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통신 자료 사진

    신병을 비관,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이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전남 구례경찰서는 신병을 비관해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A씨(20대, 남)를 극적으로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례서에 따르면 이날 12시30경 112 치안종합상황실로부터 순천지역 모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A씨가 자살을 시도할지 모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핸드폰이 꺼져 있어 연락을 할 수 없고 집이 구례인 것 같다는 친구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령을 받은 읍내파출소 이현주, 왕현석 경위가 즉시 출동했다. 
    이들은 구례읍 시장 등을 방문, 사진을 보여주며 탐문 중 A씨를 알고 있다는 상인을 확인, 모친과 연락을 취해 요구조자가 자주 가는 곳이 있다는 단서를 확보, 주변을 수색했다. 

    이들은 밀폐된 주택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해 방안에는 유독가스가 가득차고 의식이 없는 상태인 A씨를 발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와 관련 장익기 서장은 “구례경찰은 자살 의심자 등 생명을 구한 사례가 많다”며 “앞으로도 경찰의 기본업무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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