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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천 AS 센터, 고객에 불쾌감 줘 불만 쇄도...

기사입력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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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부천 AS 센터가 고객이 요청한 AS 처리 과정에서 납득키 어려운 업무 태도와 고압적인 자세로 불쾌감을 주고 있다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이라는 명성에 걸 맞도록 전반적인 서비스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P모씨(59. 회사원. 원미구 중동)는 "지난 7월 14일 에어컨 리모콘을 분실해 송내동 소재 AS센터를 방문 새로 구입을 신청했으나 3일후에 도착 연락을 주겠다는 서비스센터에 말만 믿고 기다렸지만 5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서비스센터를 제차 방문했더니 접수증이 누락된 채로 방치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p씨는 이어 “삼성 측에 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며 항의했지만 고객에 대한 사과는커녕 ‘마음대로 해라’ ‘그럴 수도 있다’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이에 앞서 지난 달 13일 스마트 폰 고장으로 부천시 원미구 중동소재 삼성AS센터를 방문한 J씨(59)도 센터 측 직원의 말을 듣고 분개감을 감출수 없다고 말했다.
     
    J씨는 "2년 전 구입한 스마트 폰이 가끔 결함을 보여 직원에게 확실한 점검을 요구하자, 직원 말이 '2년이 넘으면 고장률이 많아 자신들도 모르 는게 많다'며 신규 스마트폰 구입을 종용했다"며 "경기불황에서도 값비싼 스마트 폰을 2년에 한번 씩 교체하라는 AS직원의 말을 납득키 어렵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신뢰를 갖고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이와 같은 AS센터에 안이한 태도가 최고기업에 대한 신뢰성을 추락시키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체감 할 수 있는 AS 대책 마련에 대기업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는 요구다.
     
    이에 대해 삼성 송내점 AS관계자는 "AS를 맡고 있는 직원들의 인력이 부족해 다소 고객들의 불만의 소지를 낳을수 있는 계기가 된 것같다"며 "앞으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역 삼성 AS는 삼성측이 "D"서비스(주)회사와 위탁계약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중동점의 경우 35명의 AS담당 직원, 송내점은 11명의 직원들이 고객들을 상대로 AS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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