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인천지역, 의류수거함 난립 도시미관 저해

기사입력 2013.11.1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대책마련 시급... 지자체 골머리
     
    내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및 골목길등 밀집지역의 경우 곳곳에 의류수거함(일명.헌옷.이불등)이 아무렇게나 난립돼 있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인천시를 비롯한 일선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해도 제대로 처리가 안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등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가 채 1년도 남지않은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에서 제대로 주변 환경정비가 안되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하게 마구 설치된‘의류수거함’이 골칫덩이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민간 수집상에 의해 자율적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정확한 현황 파악조차 어려운데다 일선 지자체마다 제각각 관리가 다르거나 방치 또는 민원제기 발생시 철거 및 계도가 전부여서 지역 도시미관을 마구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인천시 일선 군·구에 따르면 각 가정의 폐의류를 수집하기 위해 주택가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난립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의료수거함 2,488개, 남구가 839개, 계양구 1,341개 서구 4,027개가 주택가 등 일대를 파고 들고 있다.
     
    실제 계양구 A동 주택가 일대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이 누군가에 의해 넘어진 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또 수거함 주변으로 깨진 거울과 폐우산 등 각종 쓰레기가 불법으로 버려져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환경부 권장사업으로 도로변에는 무조건 철거조치를 하고 있으며, 사유지인 경우는 민원 발생시 계도하거나 철거 대상으로 구에서 위탁을 주거나 특정 단체에 의뢰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