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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수원역 잇던[水仁線]협궤철도 역사속으로

기사입력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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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1월 17일(토) 마지막 운행 하고 있는 화물열차)
    1973년 남인천역이 패쇄되고 인천역에서 남인천역까지 석탄 및 철판을 옮기는 작업 하며 기적소리,교통혼잡,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입혀 원성을 사기도 했으며,각계각층에 투서도 들어가고 많은 애환을 불러 일으켰던 수인선이 2012년 11월 17일(토)까지 운행하고 수인선 철도 운행을 마감하게 되었다.
     
    (2012년 11월 17일(토) 마지막 운행하고 있는 화물열차로 인한,교통혼잡)
    인천역에서 남부역,송도,소래,수원까지 다녔던 협궤열차,칙칙 폭폭 흔들흔들 덜컹덜컹.. 달리는 기차에서 뛰어 내리던 학창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기차가 심하게 흔들릴때면 마주앉은 사람의 무릎이 닿기도 했던 수인선은 총연장 52km,궤도 폭이 0.762m로 1935년 일제가 착공해 1937년 8월 6일 운행을 시작했다.
     
    (남인천역역사)
    당시 일제는 철도망을 확충해 한반도를 침략하기 위한 발판을 삼았고,그 가운데 하나가 수인선이었다.이 철도는 경기 서부에서 나는 곡물과 소금을 인천항으로 실어 일본으로 보내는 역할을 했다.우리나라의 단 하나뿐인 협궤열차는 일본이 물러난 후 에도 반세기 넘도록 인천과 경기를 잇는 시민들의 발 역할을 했다.
     
    (동네를 가로 지르고 다녀 주민들에 소음으로 피해를 주었던 곳)
    보따리를 바리바리 싼 촌로와 달큰한 냄새를 풍기는 취객,까만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인생이 철로위를 달렸었다.하지만 수인선은 60년대 이후 국도가 생기고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1973년 7월 인천역과 송도 구간이 끊겼고 1994년 9월 송도에서 한양대 안산 캠퍼스를 잇는 구간이 패쇄 되었다.이어 1995년 12월 한대 앞에서 수원 구간이 끊기면서 수인선은 운행한지 58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또한,수인선은 한국철도 시설공단이 2012년 6월 30일 복선 전철 사업으로 송도에서 오이도까지 13.1km 구간을 우선 개통 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으며,송도역에서 남인천역을 지나 인천역까지 7.2km 구간은 2014년 개통 예정이다.
     
    한편, 시민들은 시원 섭섭하다 말하고 철길을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의 안식처로 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의소리 신문 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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