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불안과 예기치 못했던 메르스 사태 등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된 한 해였지만, 연수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6년 만에 부활한 연수 능허대축제를 주민주도형 축제로 새롭게 변화·발전시켰으며, 지난 12월에는 중앙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신항과 10공구 일원을 연수구 관할로 인정한다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연수구는 지난해『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우수사례상’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특별상’,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대상’,『2015 배출업소 환경관리 경진대회』에서‘환경부장관 표창’,『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라는 구정 목표 아래 새로운 연수, 튼튼한 연수, 따뜻한 연수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구민과의 소통 강화.
소통과 섬김은 민선6기 구정의 지향가치이자 운영원리이다.
새해에는 민간 사회단체 행사 및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구민과 함께하는 현장체험』운영으로 구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청소년 블로그 기자단, 우리마을 생생기자단, SNS 서포터즈 운영을 활성화하고 구정 모니터단을 내실 있게 운영,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여 구민 여러분들의 생생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신도심과의 균형발전 실현
연수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송도국제도시를 품고 있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의 발전과 도약은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정책에 균형발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원도심 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건강관리를 위해 동춘권역, 청학권역에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무질서하게 설치된 선학동 먹자골목의 전선을 지중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연수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춘1·2,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활력을 유지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송도 유원지 개발과 송도 석산 개발은 인천시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즐기고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여는 창의적 인재 육성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인성, 문화, 체육, 진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연수구 장학재단을 설립해 미래를 이끌어 나아갈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어려운 환경 때문에 소중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꿈과 희망을 가진 학생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며,외국어 체험센터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연수구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에듀업 프로젝트로 지역인재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학교·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수레바퀴 꿈교실』운영 지원을 강화해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희망의 공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건강하고 향기나는 문화예술도시 조성
우선 연수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전문공연, 전시, 교양, 체육 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연수구만의 특색있는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청학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문화원의 기능을 강화하고 청소년 건전문화 공간을 확충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금요예술무대, 문화가 있는 날, 토요문화마당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지역별 맞춤 문화행사인『우리동네 별별공연』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공원콘서트를 열어 문화공연의 문턱을 낮춰 구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전통과 창조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주민 직접참여형 축제인『연수 능허대 문화 축제』를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연수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알찬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돌봄과 배려가 살아 숨 쉬는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
복지재정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동 복지위원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통장에게 복지 임무를 부여하여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와 사례관리 확대를 통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초생활보장급여와 기초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사업 확대로 취약계층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가 보육에 참여하는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겠으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과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교사, 학부모,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2030세대 여성 무상 건강검진』대상을 미취업 여성 뿐 아니라 예비모로 확대하여 건강한 임신,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모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에 대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어르신들이 동네병원 어디서나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하실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접종 위탁기관을 확대하고, 지난해 설치한 연수구치매예방센터를 통해 치매 조기검진과 재활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취약계층,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재가 암환자 관리, 구강관리, 영유아 등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 여러분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겠다.
 
□흥미 넘치고 살맛나는 경제도시 조성
지난해 연수종합일자리 지원센터를 본청으로 이전해 취업상담에서부터 교육, 창업 등에 이르기까지 고용안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극심한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와 더불어 40대 이상 장년층에게도 기업연계형 산업인턴제도를 확대시켜 기업과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며,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 출원과 사업기술지원단, 특히 종합 컨설팅 사업, 우수인증 획득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R&D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대형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형유통업체와 지역상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난 없는 안전 제일의 도시 조성
메르스와 같은 신·변종 감염병 발생 감시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병으로부터의 위협을 철저히 차단하고,우범지역 등 취약지역에 생활안전 CCTV 설치 확대 및 CCTV 모니터링과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야간 순찰반 운영을 활성화해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재 소방수요가 급증하는 송도 국제도시에 소방서가 신축되도록 적극 노력하여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수습 체계를 구축하겠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
연수구는 계획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도로나 기타 시설 여건이 좋은 도시이나 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자전거도로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주택 및 상가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지나 건물 없는 공터 부지 및 청학동 일원 수인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인선을 이용한 원인재역 KTX 연결 사업과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청량리를 잇는 GTX B노선이 조기 실현되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