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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사업 관련 금품 받은 구청 공무원 등 입건

기사입력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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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22일 구청이 발주한 가로등 설치 사업을 하면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인천의 한 구청 공무원 A(50)씨를 수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A씨에게 금품 등을 제공한 통신업체 직원 B(48)씨 등 3명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2012년 사이 자신이 근무하는 구청이 발주한 가로등 자동화 사업을 하면서 사업에 탈락된 업체의 물품이 납품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이밖에도 보험 영업사원인 부인에게 이 업체와 다른 발주사업 참여업체의 일반 보험 9건을 가입하도록 도와주고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하고 계좌 추적 등으로 혐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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