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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식품 중 곰팡이독소 안전관리 한층 강화

기사입력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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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12년 유통 식품 중 곰팡이독소 조사결과 안전한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지난해 국내 유통 농산물 및 가공식품 94품목(10,510건)에 대하여 곰팡이 독소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99.9%(10,509건)가 적합한 안전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곰팡이에 오염 가능성이 우려되어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국민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곰팡이 독소 7종의 오염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 곰팡이 독소(7종):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파튤린, 데옥시니발레놀, 푸모니신

    조사결과, 곰팡이 독소 기준·규격이 설정된 7,061건 중 고춧가루 1건에서만 오크라톡신이 초과(17.2ppb, 기준: 7ppb) 검출되었고, 나머지 7,060건은 기준에 적합하였다.

    해당 부적합 고춧가루는 지난 '12년 7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통 판매 금지하고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 완료하였다.

    또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3,449건은 모두 외국(EU, Codex) 및 국내 유사기준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아울러 이들 식품 섭취로 인한 곰팡이독소의 인체노출량은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비교할 때 0.003∼1.1%수준으로 위해영향이 매우 낮았으며, 아플라톡신의 초과발암위해도(2.9x10-8∼3.8x10-8) 역시 10-6 이하로서 위해영향이 낮았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곰팡이독소 검출빈도가 높은 일부 식품에 대해서 안전기준을 설정하여 행정예고 할 예정이며 올해도 국민다소비 식품을 중심으로 곰팡이독소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기준 설정(안): 미숫가루/선식/생식(총아플라톡신 4ppb, 아플라톡신 4ppb, 제랄레논 75ppb이하), 시리얼(총아플라톡신 4ppb, 아플라톡신B1 2ppb이하), 된장/쌈장/춘장 등(오크라톡신A 20ppb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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