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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고있는 자식 갖다주려고" 빵 훔친 현대판 장발장

기사입력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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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남동경찰서는 1일 배고픈 어린 자식들에게 주기 위해 빵과 과자를 훔친 아버지 A(3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4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홈플러스 매장에서 자신의 옷 주머니 속에 빵과 과자 5만7000여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경찰에서 "집에 먹을 것이 없어 배를 주리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도둑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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