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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서 80대 여성 돌에 걸려 넘어져 어깨·팔 ‘골절’

기사입력 202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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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722_1615085677.jpg도서지역 주민이 넘어지면서 어깨와 팔을 다쳐 해경이 응급처치 후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어깨골절 부상을 입은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토) 오후 4시14분경 전남 진도군 관매도 주민 A씨(86세, 여)가 이동 중 돌에 걸려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와 팔에 심한 골절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해상 순찰 중이던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응급처치를 받은 A씨를 탑승시키고 오후 5시12분경 서망 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사각지대인 도서지역에는 고령의 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해 상시 이송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교통이 불편한 섬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의 생명지킴이 역할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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