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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임원항 해상 실종 60대 선장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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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삼척시 임원 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 순진 채 발견된 A호 선장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

    지난 14일 오후 4시5분경 강원도 삼척시 임원 항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호 선장 B씨(69세, 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는 사고 10일 만인 23일 오후 2시 37경 삼척시 임원읍 도미골 인근 해안가에서 군부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기상 및 여건상 해·육상으로 이송이 불가해 소방헬기를 이용해 동해공설운동장으로 이송한 후 오후 5시 42분경 삼척의료원으로 옮겼다. 

    해경은 가족과 신원 확인을 통해 실종 선장과 동일인임을 확인했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B씨는 14일 오전 6시54분경 A호를 타고 혼자 조업 차 출항했다.

    그러나 평소 입항시간인 낮 12시가 넘어도 입항하지 않자 다른 어선 선장이 임원파출소로 신고해 해경은 B씨를 찾기 위해 누적 경비함정 14척, 구조정 21척, 항공기 8대를 급파했다.

    또 민간구조선 110척 등 160대의 장비와 구조대를 비롯해 육군, 소방, 삼척시와 민간잠수사, 수중·해안가 수색인력 370여명을 동원, 좋지 않은 기상 여건 속에서도 수색을 진행했다.

    해경은 20일 강릉시 강릉 항에서 카약 활동 차 출항한 후 실종된 C씨(49세, 남)를 5일째 수색 중이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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