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여수 초도 도서서 호흡곤란 증상 응급환자 이송 중 ‘사망’

기사입력 2021.02.20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43460_1613784949.jpg
    해경이 호흡곤란 증상의 도서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호흡곤란 증상을 일으킨 도서지역 응급환자가 해경의 이송도중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사망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0일(토) 새벽 1시1분경 여수 삼산면 초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70세, 남)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알콜성 진전섬망으로 의식이 미약하고 호흡이 어려워 육상병원 진료가 필요하다는 초도 보건소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경비함정을 출동시켰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렵게 초도 대동 항으로 이동하던 중 A씨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초도보건소장이 심폐소생술(CPR) 실시에도 불구 사망했다.

    경비함정은 보호자를 태우고 축정 항에 대기 중인 병원 운구차에 인계했다. 해경은 또 19일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서 B씨(56세, 남)가 가슴통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기상불량 또는 야간에 의료 사각지대 있는 만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