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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신도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목사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교회에서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A씨(50대)를 검거, 구속했다고 15일(금) 밝혔다.
남부청에 따르면 A씨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20~30대 여신도 3명을 강제로 추행하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7∼8세 때부터 교회에서 생활하며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고 A씨는 ‘음란 마귀를 빼내야 한다’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성 착취 영상물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죄 사실은 피해 여성들이 경찰에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남부청 관계자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조사하는 한편 A씨 아내와 아들도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법 안산지원 김대권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 등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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