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시민께 보고 드립니다 Ⅴ, 교통분야 업무토론회

기사입력 2019.02.27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소통 · 교통,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살고싶은 인천, 함께 만드는 교통』열린 토론의 장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시민들과 함께 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업무토론 시리즈 ‘시민께 보고 드립니다’의 교통분야 토론회를 2월 27일(수)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매년 보고식으로 진행되던 신년업무보고에서 탈피해, 올해부터 시민에게 현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민관이 시사점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열린 토론회 형식으로 새롭게 진행 중이다.

    다섯 번째로 열린 교통분야 업무토론회는 ‘살고 싶은 인천, 함께 만드는 교통’이라는 주제로 일반시민,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현안 이슈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이 날 토론회는 먼저 오흥석 교통국장의 인천시 교통정책 목표와 방향, 중점 추진사항에 대한 발표로 시작하여 ▲안병배 인천광역시의회부의장의 ‘도심 내 공영주차장 확보방안’ ▲김대호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교수의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노선 개편’ ▲김종형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이라는 주제 발제 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되었다.

    TBN경인교통방송 이지영PD가 진행한 자유토론에서는 교통관련 기관 및 단체를 비롯한 실제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버스기사, 택시기사, 철도 역무원,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토론좌석에 함께 배석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인 자유토론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의 기본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원도심 지역내 주차장 조성 시 도로 상·하부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주차장 조성과 유료주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의 필요성, 불합리한 노선 조정 및 변화된 교통여건에 부합되는 노선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이 제시 되었다.

    또한, 시 교통정책과 직원들이 직접 시민 인터뷰를 해 제작한 영상‘시민이 원하는 교통정책’영상에서는 ‘대중 교통요금 인상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시민 교통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를 늘려주세요’, ‘버스 정차시 노인분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기사님들이 3초의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 되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교통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자유토론 후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버스준공영제, 택시요금 인상, GTX-B 조기착공 등에 대한 토론회장 관중석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흥석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교통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열린 토론의 기회를 자주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교통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사람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교통서비스 지원’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 보행자 환경개선 및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도입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서울 2·7호선 청라연장과 GTX-B 조기착공 등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원도심 균형발전, 버스준공영제 제도 개선을 통한 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경배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