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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추석 연휴 시민 생활불편 해소 최선 당부

기사입력 20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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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추석 연휴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시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대폭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추석 연휴 기간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을 대폭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금년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시본청․구청․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8천여 공직자와 의료진들 참으로 고생 많았습니다.

    내일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 충분한 휴식을 갖기 바랍니다. 다만 우리들의 방심만을 노리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게 추석 연휴는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외출․모임․행사자제 등 예년과는 확연히 다른 추석 명절을 보내야 합니다. 우리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해주십시오.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추석 연휴를 맞아 방역수칙 엄수 등 몇 가지 당부 드리겠습니다.

    첫째, 추석 연휴 특별방역태세를 확립해주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기간 방역대응에 공백이 없도록 종합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면서 선별진료소와 비상방역대책반 상시 운영 등 물샐 틈 없는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해주기 바랍니다. 각 실국에서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주기 바랍니다.

    둘째, 추석 연휴 집에서 보내기와 코로나 함께 극복하기 범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주기 바랍니다.

    셋째, 추석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민원해소와 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소외계층 돌봄, 깨끗한 수돗물 공급, 생활폐기물 수거, 응급의료체계 유지, 화재 및 재난 안전 대비, 교통혼잡 대책 등 시민생활안정대책이 제대로 작동되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주기 바랍니다. 종합상황실과 각 대책반과의 유기적 협업, 상시 동원 가능한 비상연락망 유지, 신속한 응급 상황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겠습니다.

    넷째, 추석을 맞아 방역수칙준수에 솔선수범하고 공직자로서 품위 손상이나 기강해이 사례가 없도록 몸가짐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해주기 바랍니다.

    우리 지역 의료기반 확충과 현안문제에 전남과 공동 대응해 주십시오.

    광주․전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60명을 넘어섰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과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확진자들을 큰 혼란 없이 입원․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전남이 병원과 병상을 공동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위중한 환자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와 조선대 음압병실에 입원시키고 경증 환자는 전남에 있는 의료원 등을 이용하면서 효율적으로 대처하였습니다. 광주․전남이 감염병 위기를 맞아 효율적으로 공동 연대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는 한 뿌리이자 단일 생활권이라는 공동체 정신이 밑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전남의 의과대학 신설 문제는 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며 광주․전남의 공동 현안입니다.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의 숙원사업인 의대 유치를 위해 직원여러분도 우리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와 긴밀하게 공조해 중앙부처나 정치권에 공동 대응해 반드시 실현되도록 뒷받침해주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5․18 역사도 분리할 수 없는 광주․전남의 공통 문제입니다. 전남과 공조해야 더 큰 힘으로 정치권과 국회를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된 지역 현안 입법인 5․18역사왜곡처벌법과 5․18진상규명특별법이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전남과 힘을 합쳐 대응해주기 바랍니다. 긴밀히 연대해 5․18의 역사가 바로 서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사업을 반드시 유치하여 주기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리 광주를 비롯해 지방 5대 광역시에 지역 성장거점을 육성하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주거․문화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R&D․IT 등 혁신기업과 청년인재 유치에 유리한 지방 대도시 도심지에 산․학․연․관이 융합된 고밀도 융합특구를 조성해 지방의 성장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곳에 복합 혁신공간 구축, 종합 지원프로그램 패키지 마련, 정부-지자체-민간 협업체계 등 범정부 지원을 집중해 사업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LHI), 5대 광역시로 ‘도심융합특구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자 역할을 분담해 오는 10월부터 논의를 본격화 합니다.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기본계획 수립, 특별법 제정 및 특구 지정 등 사업 채비를 2021년까지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세부 사업을 본격 시행합니다. 

    관련 실국에서는 이번 도심융합특구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담팀을 지정해 국토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사업 대상지 발굴, 사업 구상안 마련, 인센티브 제안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주기 바랍니다.

    지금은 코로나19와 전쟁 중입니다. 시민들은 우리를 믿고 추석연휴를 편하게 보내십니다. 연휴기간 중에도 긴장감 늦추지 말고 휴식을 취해주기 바랍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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