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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안전 위해 먼거리 식별 가능한 주황색 형광 재질
울산시는 해녀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태왁 보호망’(개발 영남씨그랜트센터) 300개를 구입 5월 중에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해녀들의 안전을 위해 ‘맞춤형 태왁 보호망’(개발 영남씨그랜트센터) 300개를 구입 5월 중에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태왁’은 해녀들이 물질을 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을 뜨게 하는 공 모양의 기구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태왁 보호망’은 주황색 형광 폴리에스터 재질로 제작되어 염분에 강하면서 먼 거리 바다에서도 어업 활동을 하는 해녀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흰색으로 제작된 ‘태왁’은 조업 어선이나 해양레저 선박과의 충돌 등 해상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기존 흰색으로 제작된 ‘태왁’은 조업 어선이나 해양레저 선박과의 충돌 등 해상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 4월에 모 어촌 작업장에서 어선이 작업하던 해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여 충돌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고 위험 없이 해녀들이 바다에서 전복 채취 등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태왁 보호망’을 공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해녀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해녀 잠수복 지원, 탈의장 건립 등 복리증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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