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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발생

기사입력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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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해 들어 경북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사회적 거리두기’종료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야외활동(밭 일, 등산 등)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5월 현재 전국 총 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첫 환자는 강원도에서 4월말 발생 신고 되었다. 이번 확진된 포항시 거주 64세 여성은 지난 4월 중순 산행 후 발열(39℃), 오심, 구토 등의 증상으로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에 입원하였으며 5. 5(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 정을 받았다.  ※ ’20. 5월 현재 SFTS 발생 현황 : 2명(강원 1, 경북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 ~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 ~ 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 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25명(전국 223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6명이 사망했다. ※ 2013 ~ 2019 전국 SFTS 환자 수(1,089명), 사망자 수(215명)                

    경북 SFTS 환자 수(161명), 사망자 수(37명)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나물 채취 및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경상북도 이강창 복지건강국장은“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 토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한편“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이 연계하여 진드기 서식지인 풀밭 제초 작업 등 사전 위험요인 제거에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 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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