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연대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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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정동 아파트서 불…10대 지적장애인 사망아파트 화재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인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다. 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1층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A(14)군이 안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인천 아파트 화재 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집 내부 40㎡와 가재도구도 모두 탔다. A군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52분 만인 오후 4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적 장애가 있는 A군이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발화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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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으려면 나체사진 보내라' 피해자 두 번 울린 보이스피싱(부산=연합뉴스) 중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가입해 수년간 활동한 것도 모자라 피해자에게 나체사진을 찍어 보내면 돈을 주겠다고 속인 2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태우 부장판사는 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년 6개월과 추징금 2억4천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 일당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꾸려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으로 총 114명으로부터 14억여원을 송금받아 가로챘다. A씨도 중국으로 건너가 수년간 이 조직에 몸을 담으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법원은 판시했다. 또 A씨는 돈을 돌려달라고 호소하는 여성 피해자에게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내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한 뒤 정작 사진을 받고도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병역 의무자인 A씨는 애초 2018년 중국으로 출국하며 병무청장의 국외여행 허가를 받았지만 4년 기한 안에 귀국하지도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이 범행에 스스로 뛰어든 피고인은 범행 기간이 길고 피해액도 큰 데다 피해자까지 우롱했다"며 "다만 친동생도 유사한 범행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받은 점 등 가족 환경이 불우한 점을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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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전과 6범 되고도 또 음주사고…피해자 용서에도 실형 철퇴음주단속[연합뉴스TV 캡처] 음주운전으로 6번이나 처벌받고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60대가 피해자의 거듭된 선처 요구에도 실형에 처해졌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A(60)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원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4%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이던 B(63)씨의 차량을 들이받아 B씨에게 약 3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6회의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을 했다"며 실형을 선고하면서 A씨를 법정구속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비록 피해자가 원심에서 합의서를 제출한 이후 당심에 이르러 재차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은 인정되나,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와 피해 회복에 관한 자료는 이미 원심의 양형 판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할 위험성이 큰 범죄로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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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석구석 생생시정 현장견학 떠나요인천광역시는 인천 곳곳의 주요 현장 및 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 하는 ‘생생시정 현장견학’을 오는 4월 11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개항장, G타워 등을 비롯한 인천 주요 역사, 문화, 교육 시설들을 시민 누구나 직접 방문해 견학할 수 있다. 올해 견학 프로그램은 강화권·옹진권·중부권·남부권·북부권 등 5개 권역, 39개의 견학지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원하는 견학지를 직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역사·문화, 자연·환경, 안보·안전, 도심·체험 등 4가지 테마별 추천코스를 운영해 기호에 맞는 맞춤형 인천을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시민, 학생, 단체, 타 시·도 시민 등 인천에 관심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440-2495/2427)로 문의하면 된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대학생 및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 학습, 인천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인천에 관심을 갖고 인천의 역사와 발전상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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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돈사서 불…돼지 650마리 소사나주 돈사서 화재[전남 나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연합뉴스) 5일 오후 6시 24분께 전남 나주시 봉황면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돼지 650여마리가 폐사했고, 축사 7개 동 중 3개 동(883㎡)이 전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4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돈사 내 전기시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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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로 모은 전 재산 5천만원 기부하고 세상 떠난 80대장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가사도우미 생활 등 한평생 궂은일을 하며 어렵게 모은 전 재산 5천여 만원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쓸쓸하게 홀로 생을 마감했다. 6일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만덕동 한 요양병원에서 권옥선(86) 할머니가 숨졌다. 권 할머니는 올해 1월 자신의 전 재산 5천여만 원을 저소득층 학생 등 불우이웃에게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만덕3동 행정 복지센터, 적십자 등에 돈을 나눠 기부했다. 이 돈은 권 할머니가 가사도우미 생활을 하면서 평생 모은 재산이다. 권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다. 할머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하며 느꼈던 서러움을, 자라나는 아이들이 느끼지 않도록 형편이 어려운 아이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를 결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할머니는 구청 직원에게 "세상 떠날 때는 다 나누고 가는 게 도리"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산을 기부한 할머니는 빠르게 쇠약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인근 요양병원에 자진 입소했고, 코로나19 등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호흡곤란·심부전 등을 겪다가 유명을 달리했다. 자녀 등 연고자가 없는 시신이었던 탓에 북구청이 지역의 한 장례식장을 빌려 공영장례로 할머니를 모셨다. 북구 관계자는 "살아생전에는 고독한 삶을 사셨으나, 나눔을 실천하며 보여주신 온기는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 기억될 것 같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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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인근 식품업체서 불…"인명피해·비행 지장 없어"대구 식품제조업체 화재 진압[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6일 오후 1시 36분께 대구시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인근의 한 식품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차량 28대와 인력 77명을 투입해 1시간 35분 만인 오후 3시 11분께 불을 모두 껐다. 연면적 354.82㎡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공항 인근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잇달았고, 일부 시민은 공항에 불이 난 것으로 오인하는 등 28건의 관련 신고가 소방에 들어왔다. 소방 당국은 공항공사에 확인한 결과 연기 등 화재로 인한 비행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휴일이라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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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광덕산서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등산객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을 맞아 충남 천안시 광덕산에서 등산하던 70대가 추락해 숨졌다. 6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천안시 동남구 광덕산에서 70대 남성 A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 머리 쪽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를 통해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함께 등산한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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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서 승용차 불…잠자던 40대 운전자 화상삼척 승용차 화재[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6일 오전 5시 4분께 강원 삼척시 정하동 나릿골 뒷길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40)씨가 얼굴과 기도에 화상을 입어 119 구조헬기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잠을 자다 불이 나 다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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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가는 초등학생에 번호 교환하자며 추행…30대 집행유예법원[연합뉴스 자료사진] 학원에 가던 초등학생을 추행한 3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명재권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 거리에서 학원에 가던 피해자 B(당시 11세)양을 따라가 "몇살이냐, 어디 가느냐"며 말을 걸고 팔과 손을 만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안아달라'며 B양을 끌어안기도 했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가 중고등학생이라고 생각했지 13세 미만인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먼저 피해자에게 먼저 나이를 물어보아 피해자가 자신이 초등학교 5학년인 사실을 알려줬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외모, 체형, 구사 어휘 등에 의하면 당시 피해자와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피고인은 피해자가 13세 미만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신체 접촉을 했고, 아동·청소년이 특별히 보호돼야 할 학원 부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질타했다. 다만 "추행의 정도가 비교적 약하고, 사전 계획하에 저지른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이 잘못을 대체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