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연대 뉴스목록
-
인천시, 3년간 회의실적 저조한 43개 위원회 정비인천광역시는 2022년부터 2024년 3월까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 43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2022년 19개(폐지 2개, 비상설화 17개), 2023년 13개(폐지 4개, 통·폐합 9개), 올해 3월에는 11개(비상설화 11개) 위원회 등 모두 43개 위원회를 정비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부분 위원들의 임기가 정해져 있는 상설위원회로 운영되지만 회의 개최 실적의 저조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문제가 나타남에 따라, 인천시는 안건이 발생할 때만 일회성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비상설위원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유명무실하거나 기능이 유사·중복된 위원회는 폐지 및 통·폐합의 방식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 정비와 함께 무분별한 위원회 신설을 막기 위해 총괄부서와 사전 협의토록 절차를 강화했으며, 매달 위원회 정비 실적 및 계획을 조사하는 등 위원회 운영 상황을 전반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위원회는 업무 특성상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의 의견이 필요하거나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 등 신중함이 요구될 때 설치·운영된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운영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수립된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정비 지침(행정안전부)’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 자체 위원회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비효율 위원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인천시 위원회는 268개로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많다. 최근 1년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57개로 21.2%이며, 최근 3년간 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는 위원회는 27개로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위원회 회의실적의 정기적인 조사 및 현황 공개 등을 통해 운영 활성화를 독려하고 위원회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귀비 517주 몰래 경작한 A씨 해경에 덜미해경에 압수된 밀경작 양귀비 (사진=부안해경) 양귀비를 몰래 경작한 A씨가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소재 한 주택 앞마당에서 양귀비를 대규모로 밀경작한 A씨(65세) 검거,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이던 중 주택 앞 마당에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검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해경은 양귀비 517주를 압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한 번에 500주 이상 대규모 양귀비가 발견된 건 부안해경 관내에서는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경우이다. 서영교 서장은"마약 범죄를 철저하게 단속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귀비는 마약 원료가 되는 식물로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인천TP, 반도체 후공정산업 글로벌 사업화 지원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반도체 후공정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후공정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후공정분야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에 대한 △시험(성능)평가 △인증획득 △특허출원(등록) △기술이전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사업화 진입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6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을 인천에 둔 반도체 후공정분야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여 신청은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신청순으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누리집(itp.or.kr)을 확인하거나, 녹색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산업이 인천 수출에서 1위에 해당하는 분야인 만큼,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라며, "인천 반도체 후공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술 발전과 사업화 진입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조성 나선다인천광역시는 외국인의 지역정착 지원과 사회통합 추진을 위한 『제1차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외국인 유입인구의 지속적 증가로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내 정착지원과 사회통합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인구정책 전환을 대비한 외국인 친화도시 인천 만들기’가 시정혁신과제로 선정되면서 관련 연구용역 등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023년 말 행정안전부 발표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외국인주민 수는 14만 6,885명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으며 이는 인천시 전체 주민 수 대비 4.9%에 해당한다. 해마다 인천의 외국인주민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감소했던 2020년과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본계획에서는 외국인 친화도시를 내국인과 외국인이 화목하게 어울리는 행복도시로 정의하고, 외국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 도시 조성을 추구한다.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정착지원, 소통화합, 인권존중, 정책참여를 핵심가치로 4개 정책목표, 11개 추진과제, 56개 세부사업을 설정해 향후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세부사업 중 신규과제는 15개, 확대과제는 5개로 과제 추진상황은 매년 수립하는 외국인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3대 핵심 신규과제로 ▲중장기적 북부권 외국인지원 전문시설 확충 ▲쌍방향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이 참여해 정책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외국인 인천생활 지키미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외국인과 내국인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역사회내 구성원으로 화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외국인과 인천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외국인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오는 5월 19일(일)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
계양구 토지거래허가구역 5년여 만에 전면 해제부천 대장지구 및 인근지역 해제도면 부천 대장지구와 함께 지정된 계양구 귤현‧동양‧상야동 일원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오는 5월 13일부로 5년여 만에 해제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장관이 2019년 5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계양구 귤현‧동양‧상야동 일원 0.72㎢, 592필지가 5월 13일 자로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의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검암역세권,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2개 지역 20.06㎢로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10필지는 실제 경작 등의 토지 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석진규 인천시 토지정보과장은 "부천 대장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라 그 인근지역인 계양구 일원도 함께 해제됐다”면서 "이로써 계양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모두 해제됐다”고 말했다.
-
대구서 외국인이 흉기로 동포 찌른 후 도주…피해자 숨져(대구=연합뉴스) 대구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이 동포를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께 달서구 신당동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인근 도로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남성 A씨가 같은 국적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후 도주했다. B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날 오후 5시께 A씨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주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후 도로에서 나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한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도주 수단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난폭운전 50대 고속도로 추격전…바퀴에 실탄 쏴 검거광주 북부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고속도로 추격전과 실탄 발포 끝에 50대 난폭 운전자를 검거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난폭운전 혐의 등으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한 뒤 경찰의 정차 지시에 따르지 않고 난폭운전을 하면서 도주한 혐의다. A씨는 차량을 세우라는 경찰 요구에 불응하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달아났다. 도주 과정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김제 IC 인근에서 A씨 차량을 멈춰 세웠지만, A씨가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 도주하려 하자 앞바퀴에 실탄을 각 1발씩 발사했다. A씨는 하차 지시도 거부했고, 경찰은 차량 문을 강제로 개방해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가 음주나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다른 범죄 혐의에 연루된 정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심신미약 상태로 운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인천TP-인천반도체포럼, 전문가 초청세미나 성료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반도체포럼은 지난 26일 개최한 ‘제1회 정기총회 및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인하대학교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윤재호 인천시 반도체바이오과장 △한민섭 한국공학대학교 조기취업형 인재양성사업단장 △방정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역산업혁신부문장 △안영우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사무총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제1회 인천반도체포럼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등 임원 임명식과 회칙 제정, 연간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임명된 임원은 △김원규 회장(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 △신계철 부회장(에스에스오트론㈜ 대표) △이영수 부회장(엔티에스㈜ 대표) △김용희 부회장(엘티메탈㈜ 상무) △최리노 부회장(인하대학교 교수) △한복우 부회장(제너셈(주) 대표) △주희종 부회장(㈜에스에스피 대표) △주재철 부회장(㈜에이피텍 대표) △최승환 부회장(㈜프로텍 회장) △김주환 부회장(㈜힘스 대표) △김민현 부회장(한미반도체(주) 사장) △유상혁 간사 (㈜크레셈 부사장) 등 12명이다. 새롭게 회장으로 임명된 김원규 대표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자동차, 웨어러블, 클라우드, 모바일 등 각종 반도체 칩은 고성능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종집적화 첨단패키징의 중요하다”며 "이런 대외적인 환경에서 인천기업이 인천반도체포럼을 통해 산학연간의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되고 글로벌 첨단 패키징의 메카로 인천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 강화, 인재 양성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주제강연에서는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한국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중국, 미국, 일본 반도체산업 재편을 예로 들며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패널토론회에서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 △반도체산업 관련 R&D 과제 진행 현황△반도체 장비 국산화 로드맵의 필요성 △인천 반도체산업 생태계(산·학·연·관) 협력 강화 방안 △인천시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박찬훈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급변하는 반도체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화된 산학연관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탄탄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반도체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위한 지지 선언에 동참하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
강릉 자원재생공장서 큰불…3시간 만에 불길 잡아(강릉=연합뉴스) 27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강원 강릉시 두산동 자원재생공장에서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7분께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자원재생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150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 5분께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현장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폐자재가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릉시는 이날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한때 인근 주민에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높이 제한' 구조물에 걸린 화물차 전도…지하차도 통제(인천=연합뉴스) 27일 오후 2시 5분께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 입구에서 40대 A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높이 제한 구조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봉 형태의 구조물이 파손되고 화물차가 좌측으로 넘어졌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인천에서 김포 방면 지하차도 2차로의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가 현재 1개 차로만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사고 당시 A씨 화물차에 달린 크레인 부위가 높이 4.3m 제한을 표시하는 구조물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교통사고 소식을 알리며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파손된 구조물을 정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