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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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정부 방침에 따라 12.8. ~ 12.28. 3주간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업종 확대, 일부 업종 21시 이후 운영 중단 수도권 주민 타 지역 이동 자제 권고, 종교활동 등도 제한 강화 박남춘 시장, 선제적 대응 강화 기조 재천명,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과 만들어내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따라 12월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월 6일 열린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2월 7일 종료되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지역의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해 12월 8일 0시부터 12월 28일 24시까지 3주간 시행하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선제적 대응 강화 기조를 재천명하는 한편,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들의 협조와 공직자·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선전하고 있으나,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결코 안심할 수 없다”며,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많은 만큼 서울시의 강화방안 영향을 점검해 풍선효과 차단 등 시기적 특성에 맞는 선제적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피로감과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희망으로 느슨해진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기 바라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우리 이웃과 의료진들을 생각하면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현재의 방역조치에 더해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취해진다.먼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및 이용이 더욱 제한된다.기존 집합금지 대상이었던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에 더해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홍보관,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 5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가 취해진다. 다만,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 고용노동부장관과 위탁계약을 하거나 과정 인정을 받은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은 허용된다.영화관, PC방, 이·미용실,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마트·백화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면적 300㎡ 이상 종합소매업)에서의 시식도 금지된다.식당은 21시부터 0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기존 2단계 조치가 유지된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브런치카페·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에는 포장·배달만 허용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가 실시되며, 목욕장업은 이용인원 제한 (16㎡ 당 1명) 및 음식 섭취 금지와 사우나·한증막 시설(발한실) 운영 금지가 계속 유지된다.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의 복합편의시설(커뮤니티센터 등) 운영 중단도 계속 유지된다.국공립시설의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에 더해 체육시설도 운영이 중단되며, 이외 시설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며 이용인원 30% 제한을 유지한다.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인천시는 감염병 취약계층을 고려해 정부 지침보다 강화한 인천형 운영기준을 설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돌봄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급 돌봄 등은 필수 제공된다.시민들의 일상 및 사회·경제적 활동도 보다 제한된다.수도권 주민들의 여행, 출장 등 타 지역 방문 자제가 강력히 권고된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및 차량 내 음식섭취 금지가 계속 유지되고, KTX·고속버스 등의 탑승인원도 50% 이내로 예매 제한이 권고된다. 또한, 인천도시철도(1·2호선) 심야시간대 열차운행을 21시부터 익일 01시까지 30%, 32회 (1호선 9회, 2호선 23회 감축) 감축 운행한다. 마스크는 실내는 물론 2m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는 실외에서도 착용이 의무화되며,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모임·행사는 기존 자제 및 취소 권고에 더해 5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시 전역에서의 10인 이상 옥외 집회 및 시위 금지 조치도 계속 유지된다. 전시·박람회·국제회의의 경우 시설면적 16㎡ 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호텔·게스트하우스·파티룸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도 계속 금지된다.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종교활동의 경우 비대면 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을 원칙(참여인원 20명 이내)으로 하며,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는 금지된다.직장근무의 경우도 인원(필수인원 제외한 인원 기준)의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 등 권고, 점심시간 시차운영 등 적극 활용, 모임·회식 자제 등의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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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육아커뮤니티 등 민·관 함께‘아이사랑 한마당’열어12월 5일 온라인 진행, 1천여명 참여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2월 5일(토) 행복육아를 통해 친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2020 아이사랑 한마당」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시,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육아커뮤니티, 인천아빠육아천사단 등 민․관이 합심하여 개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줌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선사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육아를 통해 친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날의 행사는 마술사의 매직쇼와 부모가 배우는 생활마술,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케익 만들기 체험, 그리고 인천아빠 육아천사단의 활약과 가정놀이UCC 공모 당선작도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실시간 줌을 통해 참여한 세 아이의 아빠 송재영(47세, 미추홀구)은 아이들과 더욱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맘카페 회원 권양진(34세, 연수구)은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서 육아의 개념을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하는 것으로 새로이 인식하게 되었다며 남성들이 더욱더 육아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박남춘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우리 아이들도, 학부모님들도 많이 지치고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위로 하면서“시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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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맑은 물 공급을 위한「2020년 수계전환」대장정 마무리남동(정수장)에서 수산(정수장)까지,맑은 물 공급을 위한「2020년 수계전환」대장정 마무리올해 9월 시작한「2020년 4번의 수계전환」성공적으로 마쳐 「수계전환매뉴얼」에 따른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로 시민불편 최소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가 올 한해 노후설비 교체공사 등으로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단 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기 위한 수계전환을 4차례 시행하고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그동안 본부는 정수장 가동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급수가 가능한 안정적인 수계전환을 위해 지난 해부터 올 3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수계전환매뉴얼”을 완성했다..또한 수계전환 시행 전 수계전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도상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수계전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구두 시연함으로써 본부 직원들이 각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여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수계전환 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사전밸브 조절, 사전 이토 및 소화전 방류, 시민 홍보와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수압저하 및 유속변화가 높은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일반지역을 수계전환 영향지역으로 나누어 특별 관리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수계전환을 지휘 총괄하는 본부 상황실과 사업소를 총괄하는 상황실을 각각 설치하고, 급수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인“수운영시스템”을 통해 상황 해제시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계전환을 수행했다.본부는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사고 이후 처음으로 올해 9월 남동정수장 가동중단에 따른 첫 수계전환을 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후 3차례의 수계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올해 4차례의 수계전환은 ▲남동정수장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54시간), ▲부평정수장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48시간), ▲공촌정수장이 11월 10일과 13일(각 야간 3시간), ▲수산정수장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54시간)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단계별로 나누어 시행하고 환원작업을 야간시간대에 조기 시행함으로써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수질 확보와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한 ▲부평정수장 수계 천마산배수지와 공촌정수장간 비상연결 관로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간 비상연결 관로공사를 반영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이 변경 승인되어 본부는 오는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장간 상호 보완되는 급수공급 체계가 공고히 구축되어 수계전환 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안정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여러분의 협조로 올 한해 수계전환을 불편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또한“올해 성공적으로 시행한 수계전환을 토대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상수도 행정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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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인천항 방문 수출활력 통해 경제 불씨 다시 살리자 !수도권 관문항 인천신항 방문, K-방역 속 수출입 현장 점검“경제위기 때마다 경제회복의 근간되어준 수출, 다시 한번 도약하도록 힘써줄 것” 최근 수출회복세(주력품목+중소기업수출↑) 이어가도록 정부도 긴급 물류해소 등 총력 지원 탄탄한 방역 인프라로 물류는 자유롭게 드나들고 코로나는 막는 안전한 항만 당부▲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5일 무역의 날을 맞아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현장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와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월 5일(토) 오전,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대로 소재)을 방문했다.* (참석) 인천시 박남춘 시장, 김교흥 의원, 박찬대 의원, 유동수 의원, 정일영 의원, 해수부 박준영 차관, 산업부 나승식 무역투자실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HMM 배재훈 대표이사, 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 삼영물류(주) 이상근 대표이사 등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되고 있는 불안정한 여건에서도 최일선에서 국가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수출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지면서 최근 해상운임 상승, 수출선박 및 컨테이너 박스 부족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활한 물류 환경 조성에 관계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정 총리는, 11월은 月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요 수출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경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하였다.* 11월 주요품목 수출증감률(%): (반도체)+16.4% (자동차)+2.1% (디스플레이)+21.4% (무통기기)+20.2% (가전)+20.3% (컴퓨터)+5.6% 등 특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이차전지, 화장품 등 新수출성장동력 품목들의 부상과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도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11월 7대 新수출성장동력 수출증감률(%): (바이오헬스)+78.5 (이차전지)+19.9 (화장품)+25.4 (농수산식품)+10.5 (플라스틱제품)+10.2 (정밀화학원료)+6.6 (로봇)+48.5** 중소기업 수출 비중(%) : (’18) 17.4 → (’19) 18.6 → (’20.1∼9) 19.4정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수출선박난, 저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 당면해 있지만, 12월에도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특히,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도 있어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물류의 어려움에 미리미리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 12월 미주항로 국적선사 3척 추가투입(12,600TEU)+ 해외선사 6척 임시선박 투입(선복량 미정)** 중소화주 전용물량(350TEU×6, 11∼12월) 배정 ‘21.1월까지 4주간 연장(1,400TEU 추가)이러한 차원에서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선박 추가 투입, 중소기업 전용 물량배정, 중소화주·선사 운임보조 등을 통해 긴급 물류해소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적선사·수출기업간 장기계약 유도, 국적선사 선복 추가 확충 등 근본적 해결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양선복량(TEU) : ('20년 현재) 77만 → ('25년)120만 ('16년 한진사태 이전 105만)또한, 정총리는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16,000TEU) 8척 투입(‘21.上) 등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항만 건설, 항만배후단지 공급 등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여 항만이 수출입 물류거점이자, 지역경제 활력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특히,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여 탄탄한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여 ‘물류는 드나들되, 코로나는 드나들 수 없는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하였다.끝으로 정총리는 수출화물의 선적현장을 참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작업 중인 항만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경제에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수출이 경제회복의 근간이 되었다며 더 큰 경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하였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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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인천 개최12월 4일 "장벽을 넘어 평화와 번영으로“ 주제 “Live 토크쇼! DMZ 평화경제를 말하다.” 인천 브이로그 영상 등 온라인 생중계 독일통일 30주년 성과와 과제, 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토론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통일부(장관 이인영)가 후원하고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원장 김홍종)이 공동 주최하는「2020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이 12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 담론을 형성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2019년 8월 첫 행사를 개최한 후 국제사회에서 많은 지지와 공감대를 얻은 바 있다. 올해 포럼은 한강하구와 서해바다를 경계로 남북이 맞닿아 있는 접경도시인 인천시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분단체제 해소 △항구적 평화 정착 △평화를 기반으로 한 경제와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전세계 석학, 글로벌 유수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했다. 정부의 신(新)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공유, 정책제언, 협력방안 등이 제시됐고, 평화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의 국제적인 협력 기반 마련과 남북 평화․번영에 대한 인천시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산에 기여했다.전날 온라인 생중계된‘Live 토크쇼! DMZ 평화경제를 말하다.’에서는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 인천도시역사관, G타워 전망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접경지역 일대 영상과 전문가 인터뷰, 대담, 평화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인천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2020년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개막식과 개막세션, 특별강연 2개, 분과세션 2개로 구성됐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인천을 방문해 주신 포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 “남북 접경지인 인천이 남북 긴장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평화,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 ‘평화도시 인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홍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개막세션에서는 하토야마유키오 前 일본 총리,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러시아 발다이클럽 이사장,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스티브 킬렐레아 호주 경제평화연구소 설립자, 에즐토예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 다나카히토시 일본총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 리상양 중국사회과학원 아태 및 글로벌전략 연구원 원장, T.C.A.라가반 인도 외교원 원장, 토마 고마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원 원장, 진H.리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국장, 이용식 인천연구원장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평화경제 △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 △2021년 남북관계 전망 등과 관련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독일 할레경제연구소 통계기반정책평가센터장이 ‘독일 통일 30주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前 통일부 장관)은‘미국 신정부의 동아시아 정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관한 내용은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현시점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분과세션에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관하는 ‘2021년 북한경제와 남북관계 전망’세션과 인천연구원이 주관하는 ‘접경자산의 평화적 활용과 글로컬라이제이션’세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분과별로 산업연구원, 통일연구원, 국토연구원, 인천연구원, 세종연구소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만 국립진먼대학교 및 국립가오슝대학교, 일본 후쿠시마대학교 등 세계 유수 학계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브이로그 영상, Live 토크쇼 등 언텍트 방식으로 시민들과 내용을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신봉훈 인천시 소통협력관은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과 같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통한 국제적 연대를 이루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인천시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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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천 자활한마당 온라인으로 열려‘제18회 인천 자활인을 위한 축제’12. 4(금) 유튜브 등 송출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 자활인을 위한 축제‘2020년 인천 자활한마당’이 인천자활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12월 4일 오전 11시에 온라인 행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인천 자활한마당은 자활근로 참여자 및 자활센터 종사자 등 자활사업 관계자가 공감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등 온라인 방송 플랫폼 송출을 통해 개최됐다.특히 올해는 2020년 자활사업 유공자 27명에 대한 시장 표창 외에 자활사업 20주년을 맞이하여 인천지역 자활사업을 되돌아보는 사진 영상물과 자활참여자와 종사자가 함께 만든 가상합창 등 특색 있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박남춘 시장은 축하 영상에서“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계시는 자활근로자 및 자활센터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시는 저소득층의 자활기반시설인 꿈이든 자활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자활사업에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저소득층의 빈곤예방과 자립지원을 위해 꿈이든 자활사업장 7개소를 신설하는 등 일자리를 확충하여 작년보다 500명이 증가된 3,600명에게 자활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내년에도 자활사업장 5개소를 추가 신설하는 등 자활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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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본부세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MOU 체결인천시-인천본부세관 MOU 체결로 코로나19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나선다.코로나19 피해업체 종합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본부세관(김윤식)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비대면 서면 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피해업체 종합지원을 위한 시-인천세관 간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기관별 지원 대책 및 정책방향을 제시하고공유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협력사항은 ▲코로나19 피해업체의 수출입통관 애로사항 해소,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U-TURN), ▲한·중 항공화물 복합일관운송 운영, ▲항공정비 클러스터 구축, ▲바이오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이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관내 기업의 애로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기업지원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업체계 강화로 기업지원 시너지를 높여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광역시와의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관내 수출입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향후, 양 기관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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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외층에 희망 준 모범 직업소개소 선정2020 모범 직업소개소 7개소, 직업소개분야 유공자(시장상) 1명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코로나19로 악화된 고용상황 속에서도 근로자의 취업기회 제공 및 노동력의 원활한 수급지원 업무를 수행한 관내 모범 직업소개소 7개와 직업소개분야 유공자 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인천시에는 현재(2020년 6월말 기준) 584개소의 직업소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약 52만건의 취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채용 위주로 지원되고 있어 사회 기여도가 높다.‘모범 직업소개소’는 인천에 본사를 두고 운영되는 직업소개소 중 취업지원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안정적인 취업지원 환경 등을 평가하여 군․구 추천을 거쳐 시에서 최종 선정하며,‘직업소개분야 유공자’는 직업소개소 운영인력 및 관련 단체․기관에서 일하는 사람 중 근무경력 3년 이상으로서 성실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분들을 군․구의 추천을 거쳐 시에서 선정한다.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직업소개소를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48개 업소를 모범 직업소개소로 선정했으며, 직업소개분야 유공자는 2016년부터 총 13명이 선정됐다.금년도에는 모범직업소개소 7개소, 직업소개분야 유공자 1명이 선정됐으며, 군․구의 1차 평가와 추천을 거친 후 인천시에서 최종 선정됐다.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악화된 취업시장에서 고용을 촉진하고자 노력해온 모범 직업소개소와 유공자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도 선정사업을 시행했다”며,“앞으로도 안정적인 취업지원 환경조성을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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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후진국형 자원순환 체계 바꾸는 길,소통하며 차분히 걸어갈 것”시민․공직자 대상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연말 모임 자제도 당부12월 인천광역시 실국장회의(12.4) 비대면 영상회의로 개최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인천과 대한민국의 후진국형 자원순환 체계를 환경선진국과 같이 바꾸는 새로운 길”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차분히 진행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하였다.지난 4일 시청에서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12월 실·국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의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은 현 세대의 흔적을 최소화하는, 선진국에서 검증된 자원순환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라며 “군수·구청장, 지역 정치인들께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우리 지역과 미래세대를 위한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박 시장은 “남부권 기초단체장(남동·미추홀·연수구)들께서 연수구 자원순환센터 공동이용에 대한 제안을 해주셨다”며 “대안의 실현가능성과 주민 수용성, 인천시의 환경정책과의 정합성 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한 고위급과 실무급 협의 프로세스를 조속히 가동시키자”고 화답했다.아울러 박 시장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가는 과정에 시민들의 동참이 필수”라며 “공직에서부터 바로 알고 실천해야 시민들께 시의 정책에 대한 취지, 실천방법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방역 대응에 온 힘을 모아달라고도 했다. 특히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위험 시설인 PC방, 코인노래방 등에 몰릴 것을 우려, 점검 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시민들께 연말모임 자제를 당부한다”며 “특히 수능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이 PC방 등으로 대거 몰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들 고위험 시설에 대해 챙겨 봐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공직자들을 향해서도 “공직사회는 연말모임과 회식 등 모임을 전면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공직사회가 모범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금품 모집이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우리 공직사회가 이런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실국장님들이 앞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지원 해주시고 전통시장 소비 등 실국별로 나눔 활동을 기획해서 실천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외에도 이날 실국장회의에서는 ▲겨울철 안전 및 시민 안전분야 점검 철저 ▲취약계층 위한 복지 체계 구축 및 지원 강화 ▲교통서비스 제고 노력 강화 ▲2021년 실·국별 업무계획 토론회 조기 실시 등 12월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첫째,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등 시민 안전분야를 철저히 점검한다. 인천시는 28일 시장이 주재하는 시민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하여, 화학물 폭발 등 화재사고 예방책과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안전을 대비하여 대설·한파 대비 제설 및 동파방지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현장 대응반 및 한파·한랭질환 점검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둘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체계 구축 및 지원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12월 중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한다. 전국 최초로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및 복지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복지통합플랫폼’도 구축중인데, 이는 2021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영아 대 교사의 비율을 낮춰 보육여건을 개선하는 ‘인천형 어린이집’도 2차로 추가 선정하여 내년부터 지원할 예정이며, 12월 중에 아동돌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광역 돌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셋째, 시민생활과 밀접한 교통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인천e음버스는 지난달 27일부터 8개구 7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하였고,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2월 31일 첫차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서비스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 도로의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도 12월 내 인천시 전역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을 연결하는 송도연장선은 12월 12일 개통되며,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건설공사도 지난 2006년 사업계획이 마련된 지 14년 만인 12월 22일 드디어 착공한다.넷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실·국별로 내년 업무계획 보고 및 내부 토론회를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한다. 박 시장은 “내년은 시민들께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더욱 집중하여 우리 시민의 삶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정책, ▲실국 또는 부서 간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 협업과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시가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추진하여 보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번 2021년도 업무계획 내부 토론회는 환경국부터 시작한다. 이는 친환경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 인천형 그린뉴딜 등 인천시가 도시 환경개선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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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 박두성 선생 한글점자 훈맹정음 유물 국가문화재 됐다인천 출신 박두성 선생이 반포한 한글점자 훈맹정음 유물 국가문화재 됐다훈맹정음 설명서, 점자타자기 등 송암박두성기념관 전시품 8건 48점대한민국 첫‘시각장애인 관련 국가문화재’로 이름 올려국립세계문자박물관(2022년 개관)에‘훈맹정음 상설 전시관’운영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송암박두성기념관에 전시돼 있는 한글점자 훈맹정음 설명서·선생이 사용했던 제판기와 점자타자기 등 관련 유물 8건 48점이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로 등록된 「한글점자 『훈맹정음』제작 및 보급 유물」유물은 훈맹정음의 사용법에 대한 원고, 제작과정을 기록한 일지, 제판기, 점자인쇄기(로울러), 점자타자기 등 한글점자의 제작·보급을 위한 기록과 기구들이다.현재 유물은 미추홀구에 소재한 송암박두성기념관에 전시돼 있으며,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앞서 시와 미추홀구는 훈맹정음 관련 유물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위해 현장조사, 인천시 문화재위원회 사전신청 결의를 추진해 올 7월 문화재청에 등록 신청했으며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명실상부 국가문화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문화재청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고유언어라는 점에서 문화적 가치가 크며, 당시의 사회상을 반영할 뿐 아니라 근대 시각장애인사를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써 문화재 등록 가치가 높다고 등록 사유를 밝혔다.특히 시각장애인 문화유산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의가 남다르다.이번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해 보수, 정비 등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국비지원도 받게 됐다. 시는 인천의 귀중한 문자 문화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송도에 2022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훈맹정음 상설 전시관’을 마련해 전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생의 정신과 훈맹정음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맹정음은 강화 출신인 박두성(朴斗星, 1888~1963) 선생이 1926년 11월 4일에 반포한 우리나라 최초의 6점식 점자로, 일제강점기 시대 시각장애인들이 한글과 같은 원리를 통해 글자를 익히도록 한 고유 문자체계다.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태어난 송암 박두성 선생은 국립맹아학교의 전신인 제생원 맹아부 교사로 재직하며 시각장애인 교육에 매진했다. 당시 일제의 한글말살정책으로 일어점자를 사용했는데, 선생은 1920년부터 일제의 잔혹한 감시 속에서도 한글점자 창안에 몰두해 1926년 훈맹정음을 발표했다.이후에도 인천 영화학교 교장에 취임해 한글 점자 보급에 힘써 시각장애인들에게 정보와 교육의 빛을 선물한 분이다. 출판한 한글 점자책만 200종이 넘는다. 강화군 교동면에는 그의 생가터가 남아있으며, 남동구 수산동에 묘소가 마련돼 있다.임경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