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다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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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 탈북청소년지원 지역특화사업 운영인천시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탈북청소년지원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우리 함께해 제4차 어깨동무’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함께해’ 지역특화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탈북청소년 교육지원사업으로 문화적‧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탈북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남동구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특수시책으로 탈북청소년 가정의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했으며, 한국교육개발원과 연계해 탈북청소년 및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 정서 회복을 돕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센터는 2018년부터 6년 동안 탈북청소년을 위한 지역특화 지원사업으로 장학금 지원, 부식 지원, 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탈북청소년들의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탈북청소년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백양숙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우리 남동구의 지역적 특성으로 탈북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탈북 청소년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2024년에도 특화프로그램을 마련, 지역사회 연계기관들과 협력하여 탈북청소년지원사업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nd1388.or.kr) 또는 전화(☎ 032-471-1388)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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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2023 인천 다문화교육 포럼 성료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2023 인천 다문화교육 포럼을 그랜드오스티엄에서 13일 개최했다. 포럼에는 학계, 교육계, 지역사회 전문가,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인천 다문화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고, 정책과 대안을 모색했다. 김영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포럼을 진행했으며, 조상식 동국대학교 교수의 ‘인천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평가와 제언’, 장은영 서울교육대학 교수의 ‘다문화 사회, 학생의 강점이 살아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교’ 주제 발제가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오상 의원과 임춘원 의원, 경기도 군서미래국제학교 이선영 교감, 인천함박초등학교 정연희 교사, 인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권도국 센터장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인천 다문화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이중언어 강점,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한 (가칭)동아시아국제학교의 모습, 이주배경학생들과 선주민 학생들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밖에 인천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안과 다문화시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사와 학부모, 시민들의 제안을 수렴했다. 청중으로 참여한 부개고등학교 교사는 "인천의 다문화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인천 다문화학생의 실태와 어려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 방안을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더 나은 다문화 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이 시민성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자라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대적 과제를 함께 나누고, 발전적 미래를 위한 희망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송출한 포럼 영상은 인천다문화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kr.allim2.kr)에서 15일부터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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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교육지원청, 다문화이해 동아리 '다함께 시민' 운영 마무리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운영한 2023 북부 다문화이해 동아리 ‘다함께 시민’ 프로그램을 8일 마무리했다. ‘다함께 시민’은 사전 신청을 통해 자율 활동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6개교 26명, 중학교 4개교 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초‧중학교 다문화교육 지원단 교사 10명이 지도했다. 학생들은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와 전통음식 체험하기 ▶다문화 동화책 만들기 ▶기후 위기 관련 토론 후 포스터 제작‧홍보하기 ▶세계 아동 인권 관련 그림책 읽기 ▶문화 다양성 이해를 위한 보드게임 등을 통해 차이가 아닌 다름을 존중하는 시민성을 키웠다.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주변 친구들이 잘 모르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모습을 다양한 행사로 알리고 싶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는 "나와 다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표현하며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북부는 다문화학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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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부교육지원청, 다문화 학부모와 함께하는 토크 한마당 개최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희)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진학을 지원을 위해 인천함박초, 남동구가족센터와 공동으로 토크 콘서트 행사를 9일 개최했다. 다문화 토크 콘서트는 다문화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가정과 학교가 소통을 통해 다문화 교육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등 8개 국가로 대상국가를 확대했고, 현장에서 학부모가 직접 질문하고 강사가 답을 하면서 학부모가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주 내용은 학생생활지도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소와 다문화 학생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강의로 구성했다. 강사로 나선 문남초 조현빈 교사는 다문화학생의 생활지도 사례와 부모님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학교생활을 안내하고 한국과 다문화국가와의 문화차이에서 발생하는 생활교육의 갈등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임경아 함박중학교 진로진학 부장은 ▶초등학교 학부모를 위한 한국학교의 이해와 적응 ▶중학교 학생의 진로설정과 고교 진학에 대한 내용 등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교 입학까지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다문화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짚어주고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출신 국가와 전혀 다른 한국학교의 문화를 알게 되어 기쁘다”며 "자녀의 학교 적응을 위해 가정 안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부모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고민을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저마다의 결대로 성장해 학생성공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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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들과 인천 문화유산에 지속가능한 가치 더해인천광역시는 오는 12월 9일(토), 제물포구락부에서 ‘2023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문화유산 놀이터 운영 모습 ‘2023 알면 알수록 사랑스러운 인천 문화유산 놀이터’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17개 중 ‘양질의 교육’을 테마로 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 ESD 인증 제도는 유네스코 UN 17개 목표와 연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천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다문화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기억하며, 낯섦을 포용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했다.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열린 프로그램에는 총 4팀, 28명이 ‘인천의 박물관’‘중구 일원 근대문화유산’‘강화도 일원 문화유산’등을 도보로 탐방하면서 인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대학생 청년, 통역이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 감수성을 교감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참여 학생과 예술인들은 함께 모둠별 활동을 하며 탐방 체험을 글쓰기·사진·영상·그림으로 표현해 문화유산 탐방기 결과물을 만들었다. 운영 성과물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인천시민애(愛)집 역사전망대에서 전시한다. 인천시는 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운영하면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과 평생학습 기회 증진을 목표로 재구성해, 2025년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문화유산 도보탐방 사업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추진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가치 보호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인천만의 지속가능한 사업 개발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탐방기 결과 공유회에도 청소년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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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베트남 엄마의 특별한 친정 나들이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인천광역시는 베트남을 모국으로 하는 결혼이민자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에게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간의 모국 방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매해 추진하고 있는 ‘가족 모두의 인천, 러브 투게더(Love Together)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친정 부모님을 포함한 결혼이민자 가족 11가구, 55명이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베트남 고향 방문은 제주항공, KB국민은행(계산동종합금융센터)이 후원하고, 인천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가 주관해 다문화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게 됐다. 특히, 제주항공은 왕복항공권 외에 장시간 비행으로 지칠 자녀들을 위해 문구세트를 추가로 지원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5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와 가족 6가정, 총 22명이 엄마의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주해 온 참여자는 "10년간 직장에 다니고 아리들을 키우느라 고향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찾아가 친정 식구들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설렌다”며 "가족들과 함께 엄마 고향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면 좋겠다”는 인사를 남겼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타향살이에 지친 결혼이민자에게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배우자와 가족들에게는 엄마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정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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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어학급 및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성과나눔회 운영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한국어학급 및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급증하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성과나눔회를 23일 운영했다. 나눔회는 한국어학급 48교(85학급),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27교의 운영 담당자와 컨설팅 지원단 9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의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다문화 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한다. 더불어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집중교육 및 정서 지원을 위한 한국어학급도 운영중이다. 이번 성과나눔회는 인천문남초등학교 이기창 교사와 연수중학교 강은자 교사의 한국어학급 운영사례 발표와 인천주원초등학교 이성웅 교사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했다. 각 학교의 운영 사례 나눔을 통해 담당자들은 올해 다문화교육 사업 내용을 돌아보고, 운영 사례와 자료를 공유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다문화학생의 학교 조기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강화 및 이중언어 역량 신장을 돕고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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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다문화사회 적극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 개최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1일 인천 지역사회 41개 관련 기관과 「2023년 하반기 다문화교육 지역사회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시, 경찰청,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지역 내 대학, 도서관, 가족센터 등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다문화학생의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2010년부터 지역사회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날 협의회는 ‘변화하는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에 따른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 방안’에 대한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의 「2024학년도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 및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다문화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의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교육 지역사회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언어적·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학생들이 인천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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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교육지원청,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학부모동아리 운영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하)은 지난 18일 미추홀전통음식문화연구원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및 결연가정 학부모와 학생 39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인절미, 배추김치 등 한국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활동에 참가한 학부모는 "의사소통의 부족, 문화 차이 등으로 주변 이웃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나아가는 우리 사회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사회의 다문화적인 풍요로움과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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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전원 수상 쾌거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제11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관내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교육부 주최로 열렸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예선과 본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54명의 학생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서다니엘(인천함박초) 학생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한국 무인편의점에서 겪은 일화를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발표했다. 루딘 카이나트(함박중) 학생과 문다민(영종중) 학생은 한국 병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한국어와 파슈토어,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각각 발표했다. 대회 결과 인천함박초 서다니엘 학생과 함박중 루딘 카이나트 학생은 초등부문과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을, 영종중 문다민 학생은 중등부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난 대회에 이어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다양과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것을 강점으로 인식하고, 이중언어 능력 신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