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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마(火魔)보다 뜨겁고 농연보다 짙은 문제‘PTSD’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에 일차적으로 투입되며, 재난 피해자를 구조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상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또한 소방업무는 예측 불가능성, 돌발성, 긴급성 등의 속성을 띄며, 대기상황이나 임무가 완수된 이후에도 과도한 긴장, 업무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한 영향 등 일반 공무원에 비해 직무 스트레스가 높다. 외상성 사건에 노출되는 것은 우울, 불안, 수면 장애, 알코올 사용 문제, 자살위험에 더불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소방공무원은 다른 집단에 비하여 우울 및 불안, 스트레스 정도가 높고, 우울증, 불안장애, PTSD 등 다양한 정신질환의 유병률이 높다. PTSD를 가진 개인은 PTSD가 없는 개인에 비해 80~90%이상으로 최소한 한 가지의 다른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불안장애, 물질남용장애 등의 증상을 가질 수 있다. 높은 PTSD 유병률은 소방공무원이 반복적으로 직접적, 간접적 외상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 있다.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겪는 사건은 사고 피해자가 죽어가는 모습 목격, 생명의 위협을 느낌, 처참한 부상을 입은 시신 목격 또는 수습, 자살 시신 수습 등이 있다. 소방공무원이 경험하는 반복적인 외상은 PTSD, 우울 그리고 심각한 수준의 알코올 문제와도 연관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과 더불어 흡연과 음주가 유의한 상관을 보인다.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 역시 소방공무원의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연관이 있다. 소방공무원이 경험하는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은 우울감과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게 되며, 이는 소방공무원 개인의 심리적 고통을 넘어 사기 저하와 비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유발하게 되며, 소방공무원의 업무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소방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외상의 정도, 외상의 지속기간, 개인의 위험요인 및 보호요인 등에 따른 차별적인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심리교육은 교육 내용이 체계적이지 못하며, 개입 전략 역시 심각한 외상에 노출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차 개입, 스트레스나 우울과 같은 정신 병리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 형태의 3차 개입의 형태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반적인 외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심리교육은 대형 외상 사고를 경험한 이후에 실시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반복적, 간접적 외상 경험과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으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는 소방공무원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점이 있다. 공무로 인한 PTSD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 직업 만족도 저하, 더 잦은 결근, 조기은퇴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음주문제를 비롯한 물질남용 등 다양한 심리적 스트레스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그간 소방공무원에게 실시한 심리교육은 대형 외상 사건을 경험하거나,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소방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PTSD 위험 요인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였다.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은 소방공무원이 경험하는 정신적, 신체적 질병과 높은 연관을 보이며, 이는 소방공무원의 직무 만족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소방공무원이 경험하는 반복적, 간접적 외상 경험과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 등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을 반영한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리교육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며, 심리교육을 통해 정신건강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이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도움을 찾는데 있어 심리적 장벽을 낮춰, 장애로 발달하기 전 적절한 조치를 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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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정신건강에 대한 작은 관심, 큰 행복의 시작입니다."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20~30대 청년 3명 중 1명 우울 고위험군으로 자살 생각 비율 또한 16.3%로 2018년 4.7에 비해 3.5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합니다. 첫째, 청년, 건강한 마음을 지키기 "하나,둘,셋”입니다. 하나, 정기적인 마음건강 검사로 내 마음의 신호를 체크합니다.(QR코드를 스캔 혹은 https://bit.ly/3olM2t6 주소 클릭) 둘, 스트레스! 마음이 흔들릴 때, 마음챙김으로 관리를 합니다. 셋, 마음의 위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건강하게 회복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불안, 초초, 우울함을 느낄 때, 명상, 호흡법 등 마음챙김 활동을 하면, 신체이완 및 마음의 편안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_복식호흡> ① 손을 배에 올리고 자신의 현재 호흡을 느껴봅니다. ② 들이마심(4초)-멈춤(5초)-내쉼(3초)의 방식으로 천천히 호흡합니다. ③ 호흡을 하면서 느껴지는 감각을 느껴봅니다. 둘째, 청년 마음건강 심리지원 안내입니다. 마음건강 검사 결과 고위험군 분류시 회복을 위한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종합심리검사 1회 / 심리상담 최대 10회 / 외래치료 1개월) 또한, 초기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제공 및 마음건강을 지속 관리하는 청년 정신건강 마인드 링크 사업과 페이스북 활용 청년 코로나 우울 극복 메시지 나눔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온라인 상담실, 정신건강 교육 영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https://imhc.or.kr)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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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군민의 신뢰 속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어느덧 출범 3년을 맞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기가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강화군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트코로나 변화의 바람를 돌파할 새로운 정책들을 750여 공직자와 함께 발굴하고 추진 대책을 연일 점검하고 있다. 지금 저는 오직 지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관광객이 북적이는 활력넘치는 강화군, 풍요로운 강화군만을 생각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협조와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은 이 때에 오직 정치적인 목적으로 군정과 군민들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아주 나쁜 일부 세력들이 분명 존재한다. 한 언론사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직전 저와 상관없는 새마을지회장의 돈 봉투 사건, 장례식장 관련 내용의 의혹 기사 등을 쏟아냈고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는 쓴 맛을 보기도 했다. 민선 7기에 당선된 이후로는 일관되게 300여 회에 거쳐 비판을 위한 비판보도를 이어가는 언론사도 있다. 최근에는 선원면 토지를 이용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증조부 때부터 내려온 선산으로 지난 2016년 전임 군수 시절에 정상적인 인허가를 받아 주택단지를 조성한 것으로 군수에 당선되면서 분양을 중단하고 공사비 등 대출금을 갚기 위해 3필지를 팔았을 뿐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성공적인 군정 추진을 위해 군민에게 더 가까이 가려는 직원들을 지면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조롱해 멈칫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불은면 초대형 요양원 토착비리라는 기사에서는 근거도 없이 관련 공무원이 향응접대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개인의 공격을 넘어 직원들까지 군정에 대한 불신을 만드는 데 이용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못 받을 것이라는 소문을 같은 당 소속 예비후보자가 퍼뜨린다는 이야기 등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각종 유언비어는 지역의 단체장으로 인내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을 넘어 직원들을 언급하고 조롱하고 근거도 없이 토착비리 운운하는 것은 도를 넘은 행위이다. 이에 대해서는 결코 굴하지 않겠다. 명예훼손 등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 군정과 군민을 이간질하려는 세력들을 엄단하고자 한다. 지금은 매우 엄중한 시기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일상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돌파력으로 포스트코로나시대 강화군의 경쟁력이 더 빛이 날 수 있도록, 다시는 감염병으로부터 위기를 겪지 않도록, 지역에 일자리가 넘쳐나고,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활력 넘치는 강화군을 만들기 위해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 저는 군민의 신뢰 속에 750여 공직자와 함께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풍요로운 강화군을 위해 없는 길도 뚫어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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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소화전 색상에 대한 단상우리는 길을 걷다보면 흔하게 빨간색 소화전을 볼 수 있다. 소화전 색깔을 빨간색으로 한 것은 따로 무슨 규칙이나 규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소화전 색깔을 빨간색으로 한 것은 일단,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빨간색이 주는 시인성, 경각심, 그리고 관리의 용이성 때문이다. 즉, 빨간색으로 도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사실, 눈에 더 잘 띄는 색으로는 노란색과 주황색도 있기에 시인성만 생각한다면 꼭 빨간색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소화전 색상으로 빨간색을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빨간색이 시인성이 높은 색상 중에서 비교적 오염에 강하여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대기에 먼지농도가 많은 공단지역이나 화물트럭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의 소화전 같은 경우, 어두운 계통의 붉은색으로 도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화전 오염비율이 높다. 지역 특성 상, 도심과 공단지역이 많은 인천시내 소화전을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색으로 도색한다면 소화전이 쉽게 오염되어, 도시미관을 해치게 되어, 많은 예산을 들여 매년 소화전을 재도색을 하던가, 수시로 정밀 세척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오염된 소화전을 재도색 등의 정비없이 그냥 둔다면, 소화전의 시인성이 떨어져 유사 시 소방대원이 소화전을 쉽게 찾지 못할 수 있고,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이론에서 볼 수 있듯이, 정비없이 방치된 소방용수시설은 고의적 훼손과 무단 불법사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주위 소화전을 보면 법으로 지정된 것이 아님에도 소화전 색상이, 한결같은 빨간색, 그것도 오염에 강항 어두운 빨간색으로 도색된 소화전이 많은 것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정말 우리 주위엔 정녕 빨간색 소화전말고 다른 색상과 디자인의 소화전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옆의 사진 속 소화전은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화전이다. 소방법에는 소화전 표지판에 대한 디자인 규정은 있지만 소화전 색상에 대한 별도의 규정은 없기에, 오른쪽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주도의 소화전처럼 저렇게 파란색와 노란색으로 도색되는 것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국제적인 절경이 가득한 천혜의 관광지인데 천편일률적인 강렬한 적색 소화전보다는 시인성이 좋으면서도, 주변 경관에 잘 어울리는 소화전도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특성 상 소화전오염에 대한 관리가 일반 도심지에 비해 용이하기에, 조금은 다른 특색있는 디자인을 정책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소화전이 모두 빨간 색인 것은 시인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다 관행으로 굳어진 좋은 예이다. 하지만 제주도 소화전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관리가 가능하다면, 관광지역 특색에 따라 그 지역의 얼굴이 될 수 있는 특색있는 소화전을 디자인하는 것도 사람들에게 유쾌한 기억을 줄 수 있는 기반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명 관광지인 제주도의 경우처럼 단순 도색을 다르게 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예를 들면, 인천의 유명 유적지인, 강화도 전등사 범종의 디자인을 닮은 소화전이 전등사 앞에 있다던지, 또는 인천국제공항 앞에는 비행기의 모습을 한 소화전이 있다 던지 말이다. (현실적으로는 소화전 구경과 배관크기 등 세세한 부분까지 설치기준이 있어서 형태적인 디자인은 바꾸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역사적 아픔이 있는 광성보나 초지진같은 곳의 소화전에 유명 관광지라고 대포모양의 소화전을 디자인하는 일은 삼가야한다.) 그렇다고 소화전을 보러 관광객들이 그 지역을 찾아오는 말도 안되는 일은 없겠지만, 효율과 관행보다는 다양성과 보는 즐거움을 주는, 지역을 대표하는 소화전이 하나쯤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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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코로나 우울 함께 극복해요"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무엇보다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마음건강 심리지원을 활용하여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음회복지원 알아보기 첫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24시간 비대면 마음건강검사를 진행합니다. 또한, 검사결과를 통해 심리상담 및 상담비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통해 참여해보세요. 둘째, 네이버 밴드 어플을 활용해 코로나19 완치자 소통공간 ‘마로아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에 ‘마로아띠’를 검색해보세요. 셋째,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코로나와 관련된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영상을 시청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KJs0abwQXIY) 넷째,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챗봇을 통해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마음으로 챗봇을 검색해보세요. 정신건강 정보 알아보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마음으로 챗봇, 전화상담(1577-0199)을 통해 코로나 19와 관련된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 및 콘텐츠를 를 쉽고, 빠르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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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을 선물하세요어느새 꽃피는 5월이 왔습니다. 5월은 생명력이 충만하여 산과 들로 우리를 밖으로 유혹하는 매력적인 달인 동시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사전적의미의 가족이란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등으로 단순하게 정의되지만 가족은 우리 삶에 원동력이자 행복의 원천이며 정신적 자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족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다 넓은 공간을 위해 큰집으로 이사를 가고, 쾌적한 여행이 되기 위해 자동차를 사기도 하며 입을 거리, 먹거리 등등 소비 활동의 목적이 가족을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는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적은 비용으로 화재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합니다. 감지기의 경우 내장된 배터리로 10년간 사용가능하며 화재발생시 연기를 감지하고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용이하게 해주며 소화기는 소화약제를 분사하여 화재초기 화재진압에 유용한 장비입니다. 주택용 소방시설로 인해 무사히 대피하거나 초기 진화에 성공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5일 서구 가정동에서 단독형 경보감지기 소리 덕분에 무사히 대피했으며, 1월 5일 19:39 가정동 소재 빌라 단독경보형 감지기 소리에 화재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 및 집밖으로 대피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또한 2017년 4월 8일 서구 청라, 5월 14일 경서동 2019년 4월 가좌동, 2020년 5월 가좌동 8월 당하동 등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에 성공하는 사례 등이 그 예입니다. 2020년 기준 주택화재는 7,159건이 발생하였으며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체화재 사망자의 약 19%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어느 유명한 보일러 광고 중 "아버님 댁에 보일러 한 대 놔드려야겠어요?”라는 문구를 살짝 바꿔 이번 가정의 달에는 "부모님 댁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드려야 겠어요”라는 말이 저녁 식탁 위에 주제로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뵌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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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재진압의 성패를 가르는 비상소화장치함화재진압의 골든타임은 5분이다. 화재가 시작되는 최초발화를 기준으로 5분이 경과하면 급격한 온도상승에 따른 연소확대가 활발하게 시작되므로 이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하면 화재규모나 피해가 매우 커지게 된다 이에 효율적으로 골든타임을 지키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인‘비상소화장치’를 얘기해보고자 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기본법상‘소방자동차의 진입이 곤란한 지역 등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이 필요한 지역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에 소방호스 또는 호스 릴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이나 장치’로 규정하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차의 진입이 곤란한 전통시장, 주택밀집지역, 도서지역 등 초기진화가 어려울 수 있는 지역에 매년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비상소화장치함은 크게 호스릴 또는 소방호스, 노즐, 소화전개방기구로 구성되어있고, 인근주민들이 직접 어렵지않게 초기진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있다. 대부분의 비상소화장치함은 호스릴방식으로 설치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첫 번째, 비상소화장치함을 개방한다. 두 번째, 호스릴을 화재현장으로 끌고간다. 세 번째 소화전개방기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개방한다. 네 번째 노즐을 잡고 방수하여 화재를 진압한다. 아울러 비상소화장치함에도 사용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사용법을 모를땐 당황하지말고 사용법 숙지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위 사용법을 숙지하면 유사시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지킬수 있을 것이다. 항상 내 주변 비상소화장치는 어디있는지 한번씩 관심을 가지고, 화재로부터 소중한 내가족, 이웃을 지키는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하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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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생태계보전을 위한 황소개구리 퇴치인천시 강화군은 지금 황소개구리 서식지 퇴치를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4월 5일부터 국화저수지(강화읍 국화리 450(유, 농어촌공사강화지사)) 내 산책로 연못의 물을 모두 양수하고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등의 장비와 공무원, 민간인 등 인력을 총 동원하여 잡아낸 황소개구리 올챙이의 수는 어림잡아 10만여 마리로 추정된다. 강화읍 국화저수지는 고려산과 혈구산 사이 약 7만여 평의 면적에 1978년도 조성된 저수지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 청정한 강화의 상수원이었으며, 현재는 주변 경관이 수려해 군민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트래킹코스로 많이 찾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본래의 서식지를 벗어난 생물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외래 생태교란생물의 대표종인 황소개구리는 1970년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국내에 들여온 후 소비되지 못하고 무단으로 방생하기 시작하여 우리 고유종인 물고기와 토종 개구리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토종 생태환경에 큰 피해를 입혔다. 우리의 토종 개구리가 올챙이 기간이 45일에서 55일에 머무르는 것에 비하여 황소개구리 올챙이는 어른 손바닥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크기도 크고 모양도 혐오스럽다. 올챙이인 상태로도 동면을 하며 2년여를 지낸다고 한다. 게다가 천적이 많지 않은 황소개구리는 7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그 수명이 반려견에 버금 갈 정도다. 암컷 한 마리가 한번 알을 낳을 때 1,000개 이상의 알을 낳으며, 그 거대한 덩치에 걸맞게 곤충, 절지동물, 갑각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소형 포유류, 심지어 개구리의 천적인 뱀까지 닥치는 대로 먹이로 삼는다. 황소개구리의 이러한 왕성한 식욕과 높은 개체군 밀도는 담수 생태계의 순환과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그리고 유입된 지역의 토착종과 경쟁하며 다른 개구리종과는 달리 육식성 어종과도 공존할 수 있어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 그리하여 토종 개구리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토종 어류의 포식자로 어류자원의 감소도 초래한다. 환경부에서는 황소개구리와 더불어 큰입배스, 파랑볼우럭 등의 동물 6종과 식물 12종에 대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데, 황소개구리는 1998년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했다. 외래생태교란종이 이미 침입을 했다면 서식밀도가 높거나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주요 서식지에 대한 초동대처가 증식억제 및 환경보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관리방법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에 서식지로 확인된 연못은 신속하게 매립하여 공원화 하는 등 서식환경 제거를 강도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강화군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와 지역 주민까지 모두 퇴치사업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우리 토종 개구리는 고구려 주몽설화 ‘금와왕이야기’의 소재가 되고, 연간 농업경영에 있어 중요한 시기적 기준이 되었던 24절기의 하나에 해당하는 ‘경칩’의 유래에서 보듯이 우리 민족 곁에서 오랜 세월 애환을 함께 한 가장 친근한 동물로 여겨져 왔다. 이번 국화저수지 황소개구리 올챙이 퇴치작업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생태환경보전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아름다운 우리 강화군에는 음산한 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가 아닌 경쾌한 토종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매해 봄마다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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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주택용 소방시설 우리가족 안전의 연결고리날씨가 따뜻해지는 만큼 대기는 건조해지고 봄철에는 각종 화재 발생의 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증가한다. 최근 9년간 인천시 연평균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37.8%(연평균)으로 높은 사망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주택화재는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화재발생이 되면 나의 소중한 가족과 평생 동안 이루어낸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다면 주택(단독주택, 다세대 주택)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방안전에 대해 자격을 갖춘 소방안전관리자를 두어 안전관리를 수행하도록 해온 반면, 일반주택은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다. 이에 따라 2012년 2월 5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주택에도 설치하도록 의무화 했다. 신규 주택은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기존 주택은 5년간 유예기간을 두어 2017년 2월 4일까지 세대별 층별로 적응 소화기 1개 이상과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도록 했다. 주택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한 대와 비견될 정도로 불을 끄는 능력이 탁월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깊은 잠이 들었을 때도 24시간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으로 화재 발생을 알려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대피를 도와서 인명을 살릴 수 있다. 이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각 가구에 필수적인 설치가 강조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소화기는 거실이나 주방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눈에 띄는 곳에 잘 비치하면 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드라이버 하나로 각 실의 천장에 간편하게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주택에 대한 소방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가정 안전을 지키는 위한 연결고리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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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남산근린공원을 군민 품안에”풍요로운 강화의 백년대계를 위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공존하는 사회통합적 문화공간인‘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화산성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근린공원은 경작지 및 건물 등으로 자연경관을 훼손시켰던 곳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복원시켜 올해 11월 명품공원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추진된 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1972년부터 공원시설로 묶여있던 이 지역은 인천시에서 2016년 6월 공원시설에서 폐지한다는 공고를 하지만 그 당시 강화군은 100% 군비로라도 조성하겠다며 인천시에 폐지보류 요청을 하게 되면서 남산근린공원 조성주체는 인천시에서 강화군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2017년 방대한 면적(46ha)의 막대한 보상비로 인해 강화군에서는 단계별(1구역~ 5구역) 보상계획을 수립하여 1구역 12필지의 보상을 먼저 추진하게 되면서 유천호 군수의 토지 4필지도 보상(보상가의 1/2)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로 1구역 외 보상은 더 이상 추진되지 못하며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유천호 군수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게 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실제 남산근린공원 토지소유자들 특히, 토착민의 경우는 선조들로부터 증여받거나 몇십년 전부터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공원구역으로 묶여있어 재산권행사가 어려웠던 곳이었으므로 대부분의 소유자들은 오히려 공원구역에서 해제되거나 제외되기를 원했던 곳이다. 물론 전·현직 공무원들도 개인적으로는 제외되기를 원했으나 공익 사업이고 협의를 하지 않으면 강제 수용이 되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보상에 협의를 한 점이 없지않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천시는 환경단체 등의 실효방지에 대한 거센 요청에 난개발 방지 및 경관보호를 위해 사유지 해제 면적은 최소화한 구역을 결정하고 지방채를 발행하는 등 장기미집행 공원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강화군은 시비 50%를 지원 받아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인 보상협의를 다시 진행 하게 되면서 전·현직 공무원 토지 포함 89%의 협의보상을 완료하게 되었다. 보상대상은 120필지 93명이었으며, 그중 전·현직공무원은 10필지 3명이었다. 이렇게 신속하게 토지보상 협의를 진행하였기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와 동시에 바로 공사를 발주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타 군구의 모범사례가 된 것도 사실이다. 실제 인천시 35개소 장기미집행공원 중 2020년 착공된 공원은 단 3개소로 그 중 2개가 강화군의 남산근린공원과 관청근린공원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도 강화에 공원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작년 9월에 준공된 갑룡공원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다. 아이들이 많은 지역인 만큼 어린이 시설을 확대하여 달라는 주민들의 계속적인 요청으로 인해 현재 갑룡공원 2단계가 용역중에 있기도 하다. 갑룡공원 사례처럼 공원시설이 주는 쾌적함과 편리성, 안전성을 경험해본 사람은 더 좋은 환경을 추구하게 되면서 너도 나도 우리집 앞에 공원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강화군은 앞으로도 남산근린공원 뿐만 아니라 관청근린공원, 북산역사공원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올해 11월 군민들 품으로 돌려 드릴 것이며, 계속되는 공원에 대한 수요와 요구에는 적극 부응하는 것이 군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