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산업부·제주도, 분산에너지 활성화…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산업부와 제주도가 손잡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는 12일 제주시 CFI에너지 미래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분산에너지는 중소규모 태양광, 풍력 등으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깨끗한 에너지를 뜻한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수급 시스템 하에서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자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역시 최근 몇년 간 재생에너지 설비가 증가했지만, 수요를 초과하는 전력이 생산되면서 출력을 제어하는 상황까지 발생해 문제가 됐다. 제주도는 이번 기본계획에 따라 분산에너지 친화형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내에 대규모 ESS 실증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그린수소(P2G), 열에너지 활용(P2H) 등 섹터커플링 기술을 활성화한다. 또, 분산에너지 기반의 전력 신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발전소(VPP), 플러스 수요반응(DR) 확산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특성을 가미한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주민 수용성·인식 개선을 위해 추진협의체·포럼 운영 및 중장기적으로 도내 전문 에너지연구소 설치를 검토한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은 "이번 계획은 중앙 정부가 제시한 정책 방향을 지역의 고민을 담아 계승·발전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중앙과 지방, 관련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분산에너지의 원활한 확산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분산형 에너지 활성화에 대해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 등을 건의하면서 "정부와 함께 고민하며 수립한 이 추진계획을 이행해 출력제어를 해소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를 확대하는 모델을 제주에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레저 활동 중이던 46톤 모터보트 침수 ‘전복’▲해경이 레저 활동 중 전복된 모터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4명이 승선 레저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9일 낮 12시23분경 제주시 화북포구 북쪽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인 A호(승선원 4명)가 완전히 침수, 전복됐으나 신속한 구조 및 안전 조치로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에 물이 들어와 배터리가 방전, 도움을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고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와 구조대를 급파, 12시 35분경 도착 침수 중인 A호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승선원 4명 가운데 2명은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켰는가 하면 나머지 2명은 인근 레저보트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해경은 침수 중인 A호 옆에 계류해 신속하게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낮 12시 44분경 A호는 완전히 침수, 전복됐으며 리프트백 2개를 설치해 부력을 유지한 후 주변 해양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민간해양구조대 B호가 삼양 3동 포구로 예인, 육상크레인을 이용, A호를 인양했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보트를 이용한 수상 레저 활동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출항 전 연료유,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반드시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애월항 해상서 불법 조업한 어선 해경에 ‘덜미’▲해경이 조업 금지구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어선을 적발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조업금지 구역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밤 2시 24분경 제주시 애월항 북동쪽 5,000m 해상에서 조업이 금지된 구역임에도 조업한 어선 A호를 수산업법 위반으로 적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불법 조업을 하고 있는 어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조업 중이던 어선 A호(부산선적)를 발견한 후 조업 금지구역에서 조업한 혐의로 적발했다. 부산에서 출항한 어선은 제주 본섬에서 7,400미터 이내 해상에서 조업할 수 없는데도 단속이 취약한 새벽을 틈타 제주 본섬 5,000m 해상까지 진출, 조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태유 수사과장은 "조업 금지구역에서 치고 빠지기 식 싹쓸이 불법 조업으로 인한 어족자원 고갈로 연안 소형 어선들의 불평,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업 금지구역 경계선 인근 조업선을 대상으로 주의 환기 및 계도해 불법조업 어선이 있을 경우 철저하게 단속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처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서산 가로림만 등 4곳서 갯벌 식생 복원사업 신규 추진해양수산부는 올해 갯벌 식생 복원사업 신규 대상지로 전남 신안군 북부권역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충남 태안군 근소만,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 등 4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갯벌 상부에 복원해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흡수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수부가 지원한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및 평가관리기술 개발연구’에 따르면 염생식물 군락 복원 시 갯벌의 탄소흡수력은 식생 복원이전 대비 70%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올해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접수된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해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에는 갯벌 생태 및 복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대상지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을 우선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갯벌 식생 복원사업 대상지에는 4년간 총 600억원(1곳당 15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갯벌 식생 복원사업 신규대상지 4개소. 전남 신안 북부권역은 사업대상지 중 가장 큰 면적(10㎢)을 제시한 사업지로 복원사업을 통해 서식이 유리한 해홍나물과 잘피 등을 심을 계획이다. 사업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염생식물 자생지에서 식재에 필요한 종자를 확보해 비용을 절감하고 인근 방조제를 따라 어부림을 조성, 사업대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생태친화적 탐방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국내 관광지인 제주도에 위치한 서귀포시 성산읍은 이번 사업으로 제주 토종 염생식물인 순비기나무를 복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한다. 사업 완료시 토종 염생식물이 수놓은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충남 태안 근소만 갯벌 식생 복원사업은 염생식물 종묘장 조성과 염생식물의 성장에 유리한 환경 여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사업지 인근의 염전에 자생하는 염색식물에서 쉽게 종묘를 확보할 수 있고 만 형태인 대상지 입구에 위치한 돌 제방을 활용해 해홍나물, 해당화 등 다양한 염생식물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 여건 조성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충남 서산 가로림만 복원사업은 2016년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을 연계한 사업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가로림만 갯벌에는 23종의 염생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염생식물 군락지 확대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사업을 통해 친환경염생식물 탐방로를 조성해 팔봉산, 서산 아라메길 등 인근 생태관광지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 신규로 시작하는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2050년까지 660㎢의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갯벌 식생 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갯벌의 탄소흡수력 강화와 생태관광 활성화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홋줄 보강 작업하던 70대 남성 바다에 ‘추락’▲해경이 홋줄 보강 작업을 하다 바다에 추락한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홋줄 보강 작업을 하다 바다에 추락한 7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6일 밤 8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에 계류 중인 선박과 부두 안벽 사이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여객선부두에 계류된 선박 선원들이 기상 악화로 홋줄 보강 작업 중 선원 A씨(70대, 남)가 선박에서 육상으로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산파출소 김태건 경사는 풍랑주의보로 A씨가 심하게 요동치는 선박과 안벽 사이에서 강한 충돌로 해상에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판단, 레스큐 튜브만 소지한 채 해상에 뛰어들었다. 김 경사는 A씨의 겨드랑이 사이로 로프를 연결했고 육상에 있던 해경은 로프를 끌어올려 구조했다. 저체온증을 호소하던 A씨는 119구급차량에서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그러나 체온이 오르지 않아 온수로 샤워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성산파출소로 이송해 샤워를 마치고 경찰관이 마련해 준 여벌옷을 입고 체온이 오른 것을 확인한 후 상태가 호전돼 귀가시켰다. 이와 관련 김태건 경사는 "높은 파도로 인해 A씨가 위험한 상황에 쳐해 있는 것을 보니 반사 신경처럼 맨몸으로 뛰어들었다”면서 "A씨가 건강하게 귀가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차다”고 말했다.
-
제주 건입동 횟집거리 식당서 화재 발생▲해경이 소화기를 이용,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8일 오전 9시 59분경 제주시 건입동 서부두 횟집거리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2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제주파출소에 있는 소화기 14개를 동원,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소화 작업으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이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와 부상자는 없었다”며 "잔재 불꽃 등을 완전하게 처리한 후 119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화재를 가정한 숙달 훈련으로 2분 만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어디서든 국민이 위기에 처하면 신속히 출동,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시동 불능 충돌 위험 모터보트 극적 ‘구조‘▲해경이 시동 불능으로 표류 중이던 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경) 해상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충돌 위기에 처했던 모터보트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시44분경 제주시 두모리 인근 해상에 시동 불능으로 신창 해상풍력발전기와 충돌 위험이 있는 운항 불가 보트를 구조, 신창 항까지 예인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한경면 두모항 북서쪽 600m 해상에서 낚시 후 입항 중인 A호(승선원 1명)로부터 갑자기 시동이 꺼져 다시 걸리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오후 1시 59분경 현장에 도착, 운항이 불가해 해상풍력발전기와 가까워지고 있는 A호를 발견, 신속하게 예인 색을 연결, 예인해 신창 항에 계류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대처로 인명·물적 피해 없이 구조했다"며 "출항 전에는 반드시 연료, 배터리 등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항내에 계류 중이던 보트 잇따라 ‘침수’▲애월항에 계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제주해경) 계류 중이던 모터보트가 잇따라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일 애월항과 제주항에 계류 중이던 보트가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대를 급파, 신속한 배수 작업을 실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을 막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계류 중인 A호가 기울어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림파출소 순찰팀을 급파, 우현 선미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암벽에 얹힌 A호를 발견했다. 해경은 즉시 배수펌프 이용, 약 1시간 가량의 배수 작업을 통해 원상태로 복구했다. 또 오후 4시 6분경 제주항 내 계류 중인 보트 B호가 선미가 기울어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파출소 순찰팀과 구조대를 긴급 이동시켜 선미 쪽으로 10도 기울어진 채 약 10cm가 침수된 상태인 B호를 발견, 즉시 배수펌프 이용, 배수 작업 후 6시 2분경 크레인을 동원, 육상으로 인양했다. 이와 관련 조기인 경위는 "2척 모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이 없었지만 해상에서의 사고는 굉장히 위험해 침수 등 선박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
20대 선원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해경과 소방대원들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서귀포해경)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20대 선원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3일(목) 밤 2시51분경 제주 서귀포 항내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선원이 해상에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20대, 남)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씨가 정박 중인 어선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실족해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인근 어선 선원의 신고가 접수돼 즉시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신고자가 투척한 로프를 잡고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 소방대원들과 A씨를 구조했고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 체온유지와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김만열 기획운영과장은 "신고자의 적절하고 빠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재택치료자 불편 해소’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24시간 운영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개편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재택치료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는 재택치료자의 행정처리 상담과 행동요령, 격리기간 해제일, 확진자와 공동 격리자 생활안내, 생활지원금 지원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총 27명의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며 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주·야간 및 휴일과 상관없이 매일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5일 오후 4시 제주시청 3별관에 위치한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재택치료자를 밤낮없이 상시 지원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행정안내센터에서 원활하게 업무가 이뤄져야 보건소의 업무과중을 줄일 수 있다”면서 "재택치료자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자들은 불안을 느낄 수 있으니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직원들도 업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재택치료자가 의료 및 민원 상담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