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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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통발 어선 운항한 A선장 해경에 ‘덜미’▲해경이 A선장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술을 먹고 어선을 운항한 혐의로 선장 A씨가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일) 오전 9시 19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앞 해상에서 B호(승선원 7명)에서 선상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신고 내용 확인과 함께 선장인 A씨(남, 50대)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71%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3시경 B호에서 술을 먹고 조업 차 B호를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데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음주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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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해안국립공원, ‘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한다거문도 서도에서 1년간 시범 운영한 ‘갯바위 생태휴식제’가 오는 15일부터 섬 전체로 확대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거문도 전 지역에서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갯바위 생태휴식제는 오염·훼손된 갯바위 주변 일정지역의 출입을 일정기간 통제해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 생태휴식제는 휴식구간과 체험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휴식구간에서는 출입을 통제하는 대신 체험구간에는 체험학습·낚시용 어장인 유어장을 설치할 수 있다. ▲거문도 생태휴식제 시범사업 구간 폐납 제거.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거문도 서도에 대해 1년간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그 결과, 오염도는 감소하고 생태계가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기간 오염도와 불법행위는 각각 37%, 66% 줄어들었으며 생물건강성은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달 중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여서도, 4∼5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모개도·연대도에서도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 섬은 갯바위 204곳의 오염도 조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오염이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휴식제를 시행하는 섬 지역은 휴식구간에서는 주민, 낚시단체와 함께 갯바위 및 바닷속 정화활동을 시행하고 체험구간은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 등을 벌일 계획이다. 거문도와 여서도는 지역 어촌계에서 체험구간에 유어장을 설치해 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갯바위 생태휴식제 시행일, 범위 등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 공고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갯바위 생태휴식제 확대 시행으로 해상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가 더욱 보전되고 건전한 이용문화가 한층 더 성숙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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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일 전국 해상서 응급환자 연이어 발생▲해경이 신안 흑산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8일 신안, 완도, 제주, 서귀포 도서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연이어 발생,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경 신안군 신의도에서 응급환자 A씨(90대, 여)가 전신쇠약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오전 11시 15분께 흑산도에서 응급환자 B씨(80대, 여)가 저혈압으로 인한 의식 저하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이송했다. 해경에 의해 진도 쉬미항으로 이송된 A씨와 B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목포지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소안도 청산골에서는 고동을 잡던 C씨(59세, 여)가 발목을 접질려, 노화도 이목항 인근 주택에서 D씨(50세, 여)가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완도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과 연안구조정, 순찰차를 급파, 보호자를 태우고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이송, 인근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한림읍 비양도에서 발생한 손목 골절 의심 응급환자 D씨(50대, 여)를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한림 항에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비양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 등 9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등을 이용, 이송했다. 서귀포해경은 성산읍 광치기 해변 갯바위에 고립된 관광객 E씨(60대, 여)를 구조했다. E씨는 소지품이 물에 빠져 찾으려 들어갔다 갯바위 틈에 허벅지가 끼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던 일행이 성산파출소에 신고했고 해경은 순찰팀을 급파, E씨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육지와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도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지품 등이 바다에 빠졌을 때에는 무리해서 건지려고 하지 말고 이끼가 많이 끼어있는 갯바위는 미끄럼에 의한 넘어짐 사고 등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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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페타민 등 마약 투약한 불법체류자 4명 ‘구속’▲목포해양경찰서 전경 마약류를 집단 투약한 불법체류자 4명이 해경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서남부지역 일대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과정에서 마약류를 집단 투약한 외국인 근로자 4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수산업에 종사하는 불법체류들이 주거지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암페타민류 각성제, 일명‘야바’를 집단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첩보를 입수한 목포해경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및 광주 출입국 외국인사무소와 합동으로 단속에 나서 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해경은 전남 외국인 근로자 주거지 불법체류자 단속과정에서 도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A씨(20대, 남, 태국) 등 4명을 검거하고 마약류 투약 기구 등을 발견, 압수했다. 이어 피 혐의자들의 소변을 채취해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4명 모두 마약류 ‘양성’ 반응이 검출돼 긴급 체포했다. 해경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피 혐의자들이 올해 2월경 마약류를 2회 투약하고 현재 불법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 마약류 투약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마약 판매·구매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작년 12월경에도 마약류 관리법 위반 외국인 4명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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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각종 불법 행위 공공연히 이뤄져▲해경이 예부선에 대한 불법 행위 검색을 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전남 여수지역 해상에서 각종 불법 행위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어 대형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여수해양경찰서는 동절기 화물선 및 예·부선에 대한 단속을 벌여 선박안전법 위반 사범 등 12건을 적발, 형사 처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 단속은 최근 화물선과 예·부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선제적 해양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고 예방 중심의 단속이 펼쳐졌다. 예컨대 180톤급 A호 화물선은 최대승선 인원을 초과 위반했는가 하면 400톤급 부선 B호는 선박검사를 받지 않아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게다가 특별단속 이후에도 형사팀 형사2계 등에서 4건을 추가로 적발,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박제수 서장은 "단속 위주가 아닌 예방 중심 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해양 종사자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 및 계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황균 수사과장은 "화물선과 예·부선은 사고 시 인적·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해양오염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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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1만여명 전남 몰려온다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을 앞두고 나트랑 현지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도 하는 등 베트남 관광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 설명: (베트남 나트랑 전남관광 설명회 및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 1)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을 앞둔 25일(현지시간) 나트랑 쉐라톤 호텔에서 전남 관광설명회를 열고,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부터 응웬 티 김 양 달랏투어리스트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응웬 당 끄엉 퍼시픽항공 부사장.) 이 날 관광설명회에는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응웬 티 김 양 달랏투어리스트 대표, 응웬 당 끄엉 퍼시픽 항공 부사장과 전라남도의회 차영수 운영위원장, 이철 경제관광위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앤드티와 베트남 관광 분야 국영기업인 달랏투어리스트는 퍼시픽 항공을 이용, 무안공항으로 입국해 도내 2박 이상 체류하는 전남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전남도는 올해 3월 말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를 통해 1만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베트남 관광객 전남 방문 최대 규모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설명회 부대행사로 26일까지 이틀간 나트랑시 광장에서 전남관광 트래블마트를 열어 전남 여행상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트래블마트에선 전남 관광자원과 여행상품을 알리는 총 8개 부스를 운영하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한류문화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가 3월 15일부터 운영됨에 따라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항공사 및 여행업계가 빠르게 경제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무사증 입국제도가 시행되면 무안국제공항으로 관광을 위해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문객은 최대 15일까지 전남, 광주, 전북, 제주 체류 가능하다.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전남 관광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관광객 이탈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 중 허위 서류가 있는지 여부 등 무단이탈 가능성을 면밀하게 확인해 이탈 우려자 탑승 방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법무부 출입국 사무소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적격자 입국을 방지하고 준법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출입국 수속 지원과 이탈 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그동안 국내외 관광업계와 지속해 소통하고 전남의 경쟁력 있는 청정힐링문화자원을 홍보한 결과 대규모 베트남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케이(K)-관광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방콕-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유치 업무협약을 했다. 그 결과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 7항차를 운영해 태국 관광객 1천여 명이 전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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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승선 항해 중이던 9톤 선박서 화재 발생▲해경이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3명이 승선, 항해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3일(목) 오전 7시경 여수시 금오도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승선원 3명은 인근 어선으로 피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남 금오도 동방 2km 해상에서 연안 복합어선 A호(여수선적)에서 화재가 발생, 사고 선박 VHF-DSC(초단파대 디지털 선택 호출 장치) 통신기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하는 한편 경비함정 도착 전에 A호 승선원 3명을 다른 선박으로 옮겨 태워 인명피해 및 2차 사고 등을 막았다. 이와 관련 박제수 여수해경서장은 "화재 선박 A호는 선체 외부에 불꽃과 함께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경비함정 6척을 동원,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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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바지선서 화재발생 '인명피해 없어'▲해경 대원이 양식장 바지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양식장 바지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1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도 양식장 바지선 A호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속히 상황대책팀을 소집하고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1척,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등을 급파, 화재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고 접수 15분만인 오전 6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고속단정을 내려 소화 장비를 이용, 화재를 진화하고 방제정을 동원, 잠재 화재를 처리했다. 다행히 당시 A호에는 승선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A호 소유자 및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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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추진…운영비 50% 국비지원해양수산부가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가운데 다음달 중 10곳을 선정해 운영비를 최대 50% 지원하고 4월부터 시험운항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여객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 수단이 없는 도서에 선박을 투입해 해상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상시 실거주 인구가 있으나 노두길, 연륙교 등 대체 수단이 없는 사업 대상 도서는 40곳으로 집계됐다. ▲전남 신안군에서 운영하는 도선(사진=전남 신안군) 이번 사업에 선정된 소외도서에게는 용선료 등 선박확보 비용을 제외하고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한다. 해수부는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10개 섬을 선정할 계획이다. 늦어도 2027년부터는 해상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섬이 없도록 추진한다. 공모 대상은 선박 및 선원, 접안시설 등을 확보해 항로를 운영하고자 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해당된다.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 동안이다. 공무원, 학계,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사업계획 평가위원회에서는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 평가해 다음달 중 사업대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여건 개선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과 국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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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이던 화물선·어선 충돌...‘9명 부상’▲화물선과 충돌하면서 선미 부분 일부가 파손된 어선 (사진=여수해경) 항해 중이던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선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7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 남서방 해상에서 화물선 A호(승선원 13명)와 어선(승선원 13명)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고 신고접수 15여 분 만에 경비함정이 사고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들과 선박의 안전 상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고로 화물선 구상 선수 일부분과 어선 선미 일부가 파손됐으며 어선 승선원 9명(내국인 7명, 외국인 2명)은 크고 작은 부상(중상 3명, 경상 6명)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입은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번 사고는 화물선과 어선이 항해 중 운항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여수연안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면서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 큰 사고는 없었다. 119구급대는 해경으로부터 인계 받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항해 중에는 주변을 면밀히 살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