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연평도 전사자母 "피눈물 난다"…'정율성 공원' 철회 촉구아들아 어디있니! 북한의 연평도 도발 당시 북한의 포격으로 숨진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씨가 연평도 포격전 1주년을 앞둔 2011년 11월 11일 광주 남구 자택에서 아들의 사진을 보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의 모친인 김오복 여사가 23일 광주광역시가 조성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철회를 요구하며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항의했다. 김 여사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37년간 교직 생활을 한 후 올해 2월 정년퇴직했다. 김 여사는 강 시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호국 유공자는 무관심하면서 북한·중국 공산 세력을 도운 인물을 기념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며 "보훈 가족에게 피눈물 나게 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사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 출신인 정율성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했으며,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 활동을 한 후 중국으로 귀화한 인물이다. 2009년 중국 정부가 선정한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 여사는 "정율성이라는 분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하고, 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하고, 6·25전쟁 위문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로하고, 중국으로 귀화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수백만 명이 희생되고 국토가 폐허가 된 전쟁을 부추긴 사람, 김일성에게 상장까지 받은 그런 사람을 위해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자신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 강 시장은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이라 중단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달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정율성을 한중 우호 교류를 상징하는 인물로 보고 2020년 5월 동구 불로동 일대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총 48억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날 SNS에 글을 올리고 "정율성은 공산군 응원대장이었던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선 사람을 세금으로 기념하려는 광주시의 계획에 우려를 표한다"며 사업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강 시장도 SNS를 통해 "정율성 선생의 삶은 시대의 아픔이자, 그의 업적 덕분에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반박했고, 박 장관은 "돈이 되는 일이면 국가정체성도 필요 없나"라고 재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다.
-
노래방서 마약 판매한 외국 여성 2명 ‘구속’▲해경이 마약류 판매 증거를 찾기 위해 노래방 냉장고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노래방에서 마약을 판매 및 투약한 혐의를 받는 일당이 해경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전남 여수시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결혼 이주여성 A씨(30대)와 불법 체류자 B씨(30대) 등 투약자 등을 검거, 2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여수시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A씨와 B씨가 엑스터시를 판매한 혐의로 구속, 검찰에 넘기고 도우미인 결혼이주여성 C씨(30대)와 국적취득자 D씨(20대)를 조사 중이다. 해경은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및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서 마약류 공급자와 판매책 및 도우미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고민관 서장은 "노래방에서 마약 소분용 비닐봉지와 흡입용 빨대가 다수 발견돼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및 추가 투약자 등을 조사 중”이라며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에서 생산한 계란 안심하고 드세요”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광주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계란과 메추리알 260건을 수거, 위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민 다소비 식품이자 주요 단백질원인 계란(달걀)은 천연 방어막(난각)이 있어 안전하게 보이지만, 난계대 감염으로 인해 병원균과 항생제·살충제 성분이 섞여 들어갈 수 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정기적으로 계란 등을 수거해 항생제·살충제 등 잔류물질과 식중독균인 살모넬라를 집중검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부적합 제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유통업체가 직접 의뢰하는 위탁검사 제품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광주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계란 등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계란의 난각(껍데기)에는 사육환경, 농가정보, 산란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숫자 표기가 되어 있다. 예를 들어 ‘0226 AB38E2’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AB38E’로 분류된 농가에서 방사사육을 통해 2월 26일 생산한(산란한) 계란이다. 윤병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광주에서 생산·유통되는 계란 등 축산물은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난각 위에 새겨진 녹색 안전 표기를 꼭 확인한 후 소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전국체전 준비상황 촘촘히 살펴전라남도는 1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분야별 공무원 책임제 운영, 현장 중심 사전 점검 등 대책을 세세하게 논의했다. ▲사진설명: (전국(장애인)체전 대책 회의 개최)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국체전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체전 주요 분야별 추진상황 및 향후 핵심 현안을 세세히 점검하고 있다. 보고회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소영호 목포부시장,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 집행부별 추진상항을 보고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현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양대체전에 방문하는 4만여 선수단에게 분야별 최상의 서비스를 하도록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 ▲경기장·공중화장실 위생관리 대책 ▲시설물 안전관리 및 개폐회식 안전대책 ▲선수단 수송 및 교통대책 ▲분야별 담당 공무원 책임제 운영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 참가 선수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모든 방문객이 따뜻한 전남의 정을 담아가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을 최우선으로 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철저히 점검하고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온힘을 쏟자”고 덧붙였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기간에는 코로나 일상회복 등의 상황을 감안해 약 4만 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남도, 휴가철 농축산물 유통질서 바로잡는다전라남도는 휴가철 성수기를 틈타 음식점 등에서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불공정 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주간 도,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합동단속은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를 적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등과 함께 성수기를 이용한 농축산물의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혼동 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상거래 질서를 유지,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선상 작업하던 선장·업체 직원 해상에 ‘추락’▲해경이 해상에 추락, 부상을 입은 업체 직원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선상에서 작업을 하던 선장과 업체 직원이 해상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 9분께 전남 여수시 A정박지 해상에서 LPG 운반선에 선박용 물품을 전달하던 작업선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선박 방현재(선박 현측에 설치된 완충재)에 매달려 있는 B씨(59세)와 C씨(40세)를 구조했다. 작업선 선장인 B씨와 선박용품 업체 직원인 C씨는 LPG 운반선에 선박용품 전달을 위해 같이 연결된 줄을 잡은 상태에서 갑자기 줄이 당겨지면서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건강 상태에 이상 없으나 C씨는 왼쪽 어깨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민관 서장은 "안전한 작업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과기정통부, 통신3사와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 점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통신 3사와 함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각 통신사의 통신장애 예방·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통신 3사는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예방·대비 사항과 함께 통신장애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한편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로, 특히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코로나 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이번 대회에서 과기정통부에서는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대용량 WiFi망 서비스와 지능형 CCTV 등의 디지털 인프라와 메타버스 체험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이동 과학관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 점검회의에서 유선 네트워크 총괄 구축 통신사인 KT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먼저 유선 네트워크 총괄 구축 통신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등 대회 시설을 구축하고 이동기지국 6대, 기지국 40식, 공공WiFi 116식을 구축한다. 또한 5G 전용회선 전송로 및 장비를 이원화했으며, 장비·전원·회선 장애, 이동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아울러 24시간 장애 상황과 서비스 품질 관제를 통해 신속하게 장애대응을 할 예정이다. SKT는 기지국 11식, 중계기 32식, 이동기지국 6대를 구축하고, 통합국과 기지국 회선은 이원화했다. 이와 함께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차량을 전진배치하고, 상황실 운영과 현장 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장애 발생 때 기존 기지국 출력 및 안테나 방향 조정 등으로 긴급조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 1대, 이동중계기 47식, 인빌딩 중계기 1식을 구축하고 장애 대비를 위해 장비 및 네트워크 구성은 이원화했다. 특히 대회 전에 통화품질 점검과 무선환경 최적화를 수행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중에는 통신장애와 통신트래픽 과부하를 집중감시해 과부하 시 자동제어를 통해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에 구축된 디지털 인프라와 서비스 활용을 위해서는 통신장애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통신사가 함께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가격 허위신고 등 광주 부동산 불법 거래 ‘기승’▲광주시가 부동산 불법 거래 40건, 60명을 적발했다. 가격 허위신고 등 광주지역에서 부동산 불법 거래가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광주시는 부동산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 186건을 조사해 허위신고, 불법 증여 의심 등 위법행위 40건과 60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광주광역시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1만6655건 중 국토부가 상시 모니터링 한 거짓 신고 의심이 가는 186건 등이다. 조사는 매도·매수인과 공인중개사 등에게 계약서, 자금계획, 거래대금내역 등의 자료를 받아 신고 내용과 일치 여부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186건(555명) 가운데 자치구 행정처분 20건을 비롯해 국세청 통보 19건(중복 1건), 행정계도 2건 등 40건(60명)을 적발, 철저한 조사를 벌였다. 시는 허위신고(계약일 허위·저가·고가 거래가격 등), 중개수수료 초과 등 위반사항 20건에 대해 각 자치구로 하여금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또 양도세·증여세 탈루 의심, 미 소명 금액, 미신고 증여, 자금출처 불분명 등 19건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 세금 조사와 과징금을 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송진남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실수요자 재산권 보호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부동산 실거래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정밀 조사를 지속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과장은 "앞으로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정밀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가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호우 대비 실효성 있는 대책 강구 당부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3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 최초로 극한호우가 발생하는 등 예측치를 뛰어 남는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보호가 최우선이니 전 실국이 머리를 맞대어 현장에서 적용되고 실행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
공무원연금공단, 금결원 및 4개 시중은행과 업무협약 체결공무원연금공단과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은 14일(금) 은행연합회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기관 알선대출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무원연금공단과 4개 은행이 금융결제원의 금융공동 블록체인을 업무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공단은 금융기관 알선대출의 디지털 융자추천서 발급과 검증 등 업무처리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여 대출 정확성 및 신속성,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은행이 개별적으로 주고받던 대출승인 및 상환내역, 퇴직정보 등을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수신함으로써 개인정보 누출사고 제로(Zero) 달성 및 중복대출 방지와 사후관리의 정확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을 통해 금융기관 알선대출 3無(無서류·無방문·無대기) 서비스를 실현하여 고객편의를 제고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참여기관은 이번 공동사업 이후에도 공무원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공동 서비스 발굴 등에 있어서도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