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방역수칙 위반 홀덤펍 업주·고객 9명 적발코로나19 방역수칙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업주와 고객들이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여수경찰서는 19일 밤 11시 50분경 전남 여수시 여서동 한 홀덤펍(술을 먹으며 카드게임을 하는 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긴 업주, 종업원, 고객 등 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여수서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 행정명령으로 홀덤펍 관련자 및 이용자들은 밤 10시부터 5시까지 집합이 제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텍사스홀덤 게임을 즐긴 혐의다. 해당 홀덤펍은 불법영업 관련 신고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CCTV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2중 잠금장치와 암막커튼으로 불빛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위장해 영업하며 단속을 피해 왔다. 하지만 경찰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별실, 주방 등에 숨어있던 업주와 손님 등 9명을 찾아냈다. 현장에는 카지노테이블 3대를 비롯해 카지노 칩 등 게임도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김민주 생활안전과장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여수시청에 통보 행정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과 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술 먹고 선박 운항한 선장 해경에 ‘덜미’술을 먹고 선박을 운항한 혐의를 받는 선장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 남동방 약 2.6㎞ 해상에서 음주 운항을 혐의로 A호(승선원9명) 선장 B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경 음주운항이 의심되는 선박이 운항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상순찰 중이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출동한 해경은 A호를 발견, 선장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4%로 해사안전 법 음주운항 단속 기준인 0.03%를 초과해 적발했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해상에서 음주운항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 행위인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과장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해상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해상에서의 음주운항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
-
전남도,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온․오프라인 개최전라남도는 15일(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감안해 행사 현장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광복회, 보훈단체 등 49명만이 참석하고, 모든 도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전남 유튜브 채널로 경축식을 실시간 중계했다. 경축식에서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전남 출신 독립운동가 8명에게 애족장(2명), 건국포장(1명), 대통령표창(5명)을 추서했다. 독립정신 선양에 앞장서 온 도 광복회원 2명에게 도지사표창도 수여했다. ※ 애 족 장 : 故 김진운, 故 서찬술건국 포장 : 故 임백춘대통령표창 : 故 고점수, 故 김기홍, 故 최규관, 故 표생규, 故 허봉 도지사표창 : 임원모, 윤미해 또한 목포시립합창단의 광복절 경축 공연을 통해 독립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경축사에서 "역사를 잃는 것은 뿌리를 잃는 것으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이어지도록 선양과 보훈에 더욱 힘쓰겠다”며 "나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을 차질없이 완공해 전남의 정의로운 역사를 알리고, 국내 유일한 안중근 의사 사당인 장흥 해동사에 애국탐방로와 추모역사관을 조성하는 한편, 알려지지 못한 전남지역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명예를 되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유행 위기 상황에서도 양보와 배려,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도민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시도교육청-전국학비노조 ‘2021 집단교섭’ 돌입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8월 10일(화) 오후 2시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2021 집단(임금)교섭 개회식’을 갖고 본격 교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측 교섭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회식에서는 교섭절차 합의서 서명을 통해 2021년도 집단(임금)교섭의 서막을 알렸다.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1회 실무교섭을 갖고 2021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2021 집단(임금)교섭’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간 기본급 및 각종 수당 등 임금에 대해 집단적으로 교섭하는 것을 이르며, 2017년 이후 5번째이다. 이번 교섭은‘2020 단체교섭’이 2021년 8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노조 측 요구에 따라 시작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21년 집단(임금)교섭 요구안으로 2022년 최저임금 인상률(5.1%)을 감안한 기본급 9% 인상을 포함해 근속수당과 정기상여금, 직종별 수당 인상·신설 등을 요구했다. 이번 집단(임금)교섭의 대표인 장석웅 전남교육감은"그동안 쌓아온 상호존중과 신뢰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한 교섭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차별받지 않고 존엄성을 지킬 수 있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생활터전 마련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여러 모금활동으로 모금된 재원으로 중증장애인 1가구를 선정,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중증장애인을 관리하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불안정한 주거생활로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와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이사 전반적인 준비 과정(LH임대주택 청약신청, 임대차 계약)과 이사를 지원했다. 특히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재단법인 해피빈을 통해 약 2주 만에 600만원 후원금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지역 내 후원으로 총액 86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후원 업체는 해밀에너지와 그린유통이다. 후원금 860만원 중 전세보증금으로 약 760만원, 나머지 금액은 일상생활용품(가스레인지, 도어록, 블라인드 등) 구매에 사용됐다. 또한 대상자의 일상생활 편의를 위해 고흥읍 맞춤형 복지계, 디자인나무가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송용환 고흥군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실질적인 자립 생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내 장애인의 인식 변화와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해피빈은 네이버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온라인 기부 포털사이트이며, 그린유통은 식자재 납품업체로 복지관 후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해밀에너지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2020년 10월부터 햅쌀 100포 기증 및 저소득층 장애인 7가정에 1년간 매월 30만원씩 결연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고흥군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지원체계 확대 구축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의 상황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사회통합에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낚시어선서 술 먹고 소란 피운 60대 ‘덜미’낚시어선에서 술을 먹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 60대가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일(월) 밤 4시30분경 전남 여수 소리도 앞 해상 낚시어선에서 술을 먹은 승객 A씨(60대)를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소리도 동방 약 900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B호(승선원 22명)에서 승객이 술을 먹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출동, 낚시어선 검문 중 승객 A씨에 대한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23% 수치를 확인, 선내 음주금지 조치에도 음주한 사실을 확인, 적발했다. 낚시어선 승객은 시장이 고시한 낚시어선 승객들이 준수해야 하는 사항에 선내 음주 금지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김영남 과장은 "승객을 상대로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사 중”이라면서 "음주는 해양사고를 초래할 수 있어 스스로가 준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불법 체류 40대 베트남 선원 해경에 '덜미'불법 체류 중이던 베트남인 선원이 해경에 붙잡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20분께 전남 고흥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승선해 있던 불법체류자 A씨(남, 49세, 베트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외나로도 서방 해상을 순찰 중 새우조망 어선으로 보이는 B호가 자망조업 중인 것을 확인, 승선원을 조회한 결과 성별이 다른 승선원이 있어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B호 승선원 명부에는 여성이 승선한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A씨가 승선해 있어 신원을 조회한 결과 체류기간이 지난 것이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 여수출입국 외국인 사무소에 인계했다. 외국인이 불법으로 체류해 취업활동을 하거나 체류 자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고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양종환 과장은 "불법체류 승선원과 해양종사 외국인을 불법 취업 시키는 고용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엄중 처벌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해경은 최근 3년간 불법체류자를 총 85명(2019년 30명, 2020년 42명, 2021년 7월 현재 14명)을 검거했다.
-
금어기 꽃게 10kg 불법 포획한 선장 ‘덜미’금어기 어종인 꽃게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는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금어기 어종인 꽃게를 포획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순찰팀을 급파했다. 출동한 순찰팀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는 A호를 조사해 불법 포획한 꽃게 10kg를 확인, 선장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파악, 적발했다. 현행법은 수산자원 번식과 보호를 위해 알배기 어미와 어린물고기의 포획채취가 금지되는 기간인 금어기와 금지되는 크기인 금지체장(체중)을 정하고 있다. 이를 어기고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경우 어업인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비어업인과 낚시인은 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양종환 과장은 "포획 및 채취가 금지된 어종을 평소 잘 봐뒀다가 금어기에 잡히거나 금지 체장보다 작은 어종은 바로 놓아줘 수산자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어기 및 금지체장 준수는 수산자원보호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꽃게는 금어기(6월21일~8월20일)를 제외하면 1년 내내 어획이 가능한 어종이다.
-
위판장 인근 걷던 남성 발 헛디뎌 바다에 ‘추락’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밤 10시52분경 전남 목포시 수협위판장 인근 해상에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50대, 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익수자를 발견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구조팀과 서해특수구조대를 급파, 신고 접수 2분 만에 A씨를 발견, 구명부환을 이용, 구조했다. 해경 조사결과 구조된 A씨는 위판장 인근을 혼자 걷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화 기획운영과장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해안가나 부둣가에서는 부주의로 인한 추락, 익수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16명 승선한 낚시어선 기관고장 ‘표류’16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전남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승객 16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3분경 만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진도 선적, 선장 1명, 승객 16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해 사고 해역에서 승객 16명을 안전하게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우고 진도군 서망 항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이현관 경비구조과장은 "구조된 승선원들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낚시어선 A호는 예인돼 서망 항에 입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