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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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성리·연천 답곡리서 산불 발생▲천안 동남구 목천읍 삼성리 59-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충남 천안 목천읍과 경기 연천 신서면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은 6일 오후 1시 47분경 천안시 동남구 삼성리 59-10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1대(산림청 1대) 및 인력 36명(전문진화대 8명, 산림공무원 10명, 소방 2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당시 기상 상황은 북서풍 2.3m/s였다. 앞서 낮 12시 20분경에는 연천군 답곡리 119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1대와 인력 36명(산림공무원 20명, 소방 16명)을 동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원인 및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 진화했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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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위해 갯바위 들어갔던 5명 ‘고립’▲해경이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을 구조하고자 수영을 통해 전급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산책을 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일가족 5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경 어린이 2명을 포함 A씨(남, 61세) 가족 5명이 충남 무창포 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산책을 위해 들어갔다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대천파출소 순찰팀을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B호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이 해수욕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갯바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A씨 가족을 발견했다. 고립된 갯바위 주변은 물이 차올라 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어 구조대원이 직접 수영해 갯바위에 접근, 고립된 가족을 안정시킨 후 도착한 민간구조선을 이용, 일가족 5명을 구조했다. 이와 관련 하태영 서장은 "A씨 가족은 물때를 잘 모르고 갯바위에 들어가 밀물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가족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조기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져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활동 시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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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 '기승'...상시 단속 요구!▲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다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된 자동차정비업체 (사진=대전시) 도장시설 미신고 등 대전지역에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체들이 기승,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어 철저한 상시 단속이 요구된다. 실제로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35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혐의로 4개소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 여파 등으로 겨울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리가 소홀한 점에 착안해 대전·대덕산업단지 및 테크노밸리 등 공장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예컨대 A업체는 자동차정비업체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 방지시설이 없는 장소에 가림 막을 설치하고 차량 표면의 페인트 분리 작업을 실시해 먼지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또 인체에 유해한 톨루엔 성분이 함유된 도료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1차 도장작업을 하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대기 중에 그대로 배출하다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B·C업체는 산업단지에 위치, 주방용 가구 ALC 목 상자를 제작하는 업체로 동력이 15킬로와트 이상인 제재 시설을 운영하면서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됐다. 이와 함께 D업체는 동물용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정박, 밀기울 등 먼지가 발생하는 혼합시설을 설치·운영하면서 관할 관청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준호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적발된 사업장의 위반 사항은 관할부서 및 자치구에 통보, 사용중지명령 등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 등 단속 사각 지대에 있는 사업장이라고 해도 환경오염 불법 행위를 야기 시 언젠가는 적발된다”며 사업주의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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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생명존중·생명나눔 교육 지원 나서▲충청남도교육청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지난 23일 도교육감 접견실에서 청소년 생명존중·생명나눔 문화 조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2019년 학생안전체험관을 개관해 안전,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안전과 생명존중 의식 향상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생명나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일선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재, 학습 콘텐츠 등을 보급하는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존중·생명나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청소년의 생명존중 의식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 생명나눔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귀한 나눔으로 우리 학생들이 이를 배움으로써 진정한 생명의 가치와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 또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가치관 형성기인 청소년기에 있어 생명존중 의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명존중은 자신의 생명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존중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생의 마지막에 자신의 생명 일부를 나눠줘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은 진정한 의미의 생명존중이라 할 수 있다. 이미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생명나눔을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가르칠 정도로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부모로부터 받은 신체를 소중히 해야 한다는 유교적 사상으로 인해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을 가르치기 꺼려해 매우 안타깝다. 다행히도 3월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기·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기본계획에 생명나눔 교육과정 근거 마련 및 학교 교육 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생명나눔 교육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협력을 약속한 충청남도교육청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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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한 유흥업소 2곳 23명 '덜미'▲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 불법 영업을 유흥업소 2곳과 2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충남경찰청)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 2곳과 23명이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천안 서북경찰서와 서북구청은 천안시 서북지역 유흥업소 2곳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업주 및 종업원, 손님 등 23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북서에 따르면 이들 업소는 특별방역 강화 추가 행정명령 시행으로 오후 9시 이후에는 유흥주점 영업을 금지했으나 규정을 어기고 접객원과 술을 제공한 혐의다. 해당 유흥업소들은 오후 9시가 넘은 시간에 외부 간판 불을 끄고 출입문을 잠가 영업을 하지 않는 척하며 호객꾼을 동원, 손님을 끌어들여 단속을 회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노승일 충남경찰청은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등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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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옛 장항제련소 부지, 그린뉴딜 사업으로 생태 복원환경부는 충남도 등 지역 지자체와 함께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토지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옛 장항제련소 주변인 충남 서천군 장암리 일대에 약 55만㎡ 규모의 생태습지와 생태·역사 탐방로를 조성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옛 장항제련소 굴뚝과 연계해 근대화 산업치유 역사관을 건립하는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옛 장항제련소 굴뚝 인근 현장을 방문해 양승조 충남지사, 노박래 서천군수, 조도순 국립생태원장과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과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환경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은 환경오염으로 장기간 고통받아온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개선된 삶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 브라운필드 그린뉴딜 사업’ 구상(안) 서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은 1936년부터 1989년까지 약 54년간 구리 제련 공장이 가동되면서 카드뮴, 납, 비소 등의 중금속이 배출되는 등 환경이 오염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9년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충남도, 서천군이 함께 공공주도로 약 110만㎡의 토지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토양정화사업을 완료했다. 한 장관은 이날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례군 곰 보호시설 외에 서천 브라운필드 사업지 내에도 추진 중인 야생동물 보호시설의 부지도 함께 점검했다. 환경부는 사육 포기된 곰이나 유기된 외래 야생동물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보호시설을 사업 부지 내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해 동물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한 장관은 "오염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의 재자연화를 통해 서천군 일대가 서해안 광역권의 생태거점 및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사업이 오염된 옛 산업지역을 국내 최초로 생태적으로 복원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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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영업 등 대전 불법 미용업소 ‘기승’무면허 영업 등 대전지역에 불법 미용업소들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대전시 민생사법경찰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신고 불법 미용 영업을 한 혐의로 미용업소 5곳을 적발, 사법조치 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사경은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속눈썹 연장, 피부 관리, 네일 등 불법 미용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돼 2개월간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무신고 불법영업 5곳(무면허 영업행위 2곳 포함)을 적발했는데 적발된 5곳 가운데 3곳은 미용사 면허는 있으나 영업 신고를 하지 않았다. 나머지 2곳은 미용사 면허 없이 영업하고 있었다. 이들은 세무서에 화장품 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 후 침대와 화장품 등 미용 시술에 필요한 기구를 갖추고 영업했다. 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 고객과 1:1로 예약을 한 후 영업장을 방문하는 수법으로 미용 영업행위(화장․분장, 피부, 네일)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준호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최근 뷰티산업 발전에 따라 피부, 속눈썹연장 등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불법 미용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불법 미용업소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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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과 치료비 기부▲사진설명:왼쪽부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새천년카 김선호 대표 가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대전 소재 카센터 새천년카(대표 김선호)가 12월 10일(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20장과 치료비 100만원을 기부했다. 새천년카는 2014년 창업 이후 매년 자동차 정비 사업의 수익과 강의료 일부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기부받은 헌혈증 20장과 함께 전달된 이번 기부금은 소상공인 진흥공단을 통한 재소자 강의료와 지역 정비사 대상 강의료로 마련됐다. 전달 된 헌혈증과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도 한차례 기부금을 전달한 새천년카의 김선호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새천년카의 움직임이 많은 기업의 기부 참여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 태어날 아이와 태양이, 태이가 건강하게 성장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김선호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기업, 단체, 개인들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국내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하는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으로 치료비를 비롯해 다양한 심리사회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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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선원·명부 미작성 선박 '검거'▲보령해경이 불법체류 중이던 베트남 선원 2명을 검거하고 있다. 불법체류 베트남 선원 및 선원 명부 작성을 위반한 예인선이 해경에 붙잡혀 처벌을 받게 됐다.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밤 9시경 어선 A호(승선원 4명)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이 선원으로 승선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A호가 대천 항으로 입항중인 것을 확인하고 불법 체류자 검거를 위해 대천파출소 등 경찰관 10명을 어선 계류시설 인근에 배치했다. 밤 10시 20분경 입항하는 A호를 확인, 검문 중 불법 체류자로 의심되는 외국인 2명이 현장을 이탈, 도주했으나 신속한 추적 끝에 10분여 만에 모두 검거했다. 해경은 외국인 2명이 베트남 국적으로 체류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 출입국관리사무소 군산출장소에 인계했다. 또 오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항해중인 예인선 B호(승선원 8명)를 발견, 검문 중 실제 승선중인 선원과 선원 명부가 다른 것을 확인, B호를 선원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와 관련 조원배 과장은 "선원 승·하선 교대가 있을 때마다 선원 명부에 그 사실과 선원 성명을 기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서천군 장항신항 인근을 항해 중이던 예인선 C호(승선원 4명)가 부선 D호(승선원 1명)를 예인 중 D호가 저 수심 지역에 좌주 됐으나 자력 이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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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후 길 잃은 80대 치매 노인 ‘구조‘▲경찰과 방범대원들이 치매 노인을 구조, 부축하며 하산하고 있다. (사진=금산경찰서) 집을 나간 후 길을 잃어 위험에 처한 80대 치매 노인이 경찰과 방범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됐다. 금산경찰서는 7일 밤 9시 30경 충남 추부면 요광리 한사래산에서 길을 잃어 위험에 처한 치매 노인 A씨(85세, 남)를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다. 금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112종합상황실로 치매를 앓는 장인이 4시경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아 마을주민 10여 명과 뒷산에서 찾고 있다는 사위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날 대설인데다 밤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고령인 A씨를 장시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 순찰차 및 경찰관 20여 명과 자율방범대에 협조를 요청, 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드론팀이 ‘산 중턱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감지된다’는 무전 연락에 따라 수색 위치로 이동한 여청계장과 방범대원 2명이 나뭇가지 속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A씨를 발견, 구조했다. 가족에게 인계된 A씨는 건강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 A씨 사위는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장인어른을 찾아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산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어르신이 무탈하게 가족의 품으로 귀가해 다행"이라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치안 활동을 전개하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