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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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한자리에 모여충북도는 2050 탄소중립의 견실한 이행을 위해 22일, 도-시·군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도와 시·군의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탄소중립기본법 시행과 동시에 신속하게 지정됨에 따라 개최된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관련 법정 업무와 그 간 추진상황 등을 공유했다. 특히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이 참여하는 ‘도-시·군 탄소중립 정책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현재 도는 자체적으로 7개 부문 12개 부서장이 참여하는‘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산하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주관하는‘탄중위-중앙-광역 정례회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도는 상향식(bottom-up) 의견수렴 과정이 탄소중립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시·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청취하여 중앙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위해 정책협의체 정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연준 충북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향후 정책협의체의 정례화를 통해 탄소중립의 이행상황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라면서"법에서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의 임무를 명문화한 만큼 탄소중립 정책이 시군 행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지난 3. 25일 시행된「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약칭 탄소중립기본법) 제79조에 따라 탄소중립 업무를 총괄하는 도 및 시·군 국장급 이상의 공무원을 지정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다. 주요 임무로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수립·시행과 주요 성과의 점검, 지역의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을 위한 정보·통계의 작성·제출, 탄소중립 정책의 교육·홍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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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등 충북지역 내수면 불법어업 ‘만연’▲충북도가 6월 30일까지 하천, 댐 지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어업 단속에 나선다. 무허가 어업 등 충북지역 내수면에서 불법어업 행위가 기승을 부려 어족자원 고갈이 우려된다. 실제로 최근 충북 내수면에서 유해어법 위반(배터리, 전류 사용) 5건, 불법어구 이용 4건, 기타 2건이 당국에 적발, 고발되고 5건은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어류 산란기를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도내 주요 하천, 댐 지역 등을 대상으로 불법어업 지도·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은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 충북도, 시군이 참여, 은밀히 이뤄지는 불법어업 특성을 감안, 야간단속 위주로 실시하고 단속 기간도 1개월 연장, 추진한다. 중점 단속 내용으로는 무허가·무신고 어업을 비롯해 포획 금지기간·금지체장 위반 어업행위, 동력보트·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사용해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이다. 또 배터리·유독물·무허가 어구를 이용,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어업자는 어획물·어구 몰수 및 고발 조치하는 등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안호 축수산과장은 "불법어업 단속과 병행, 유어 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해 수산자원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불법어업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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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에 500명 규모 행복기숙사 건립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공동캠퍼스에 학생들의 편의와 학생 간 교류 증진을 위한 500명 규모의 행복기숙사 건립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및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에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 사업은 정부혁신을 구현할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로, 다수의 대학이 학교건물과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교육과 연구를 협력·수행하는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해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이며, 지난달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이번 행복기숙사는 세종공동캠퍼스 부지에 1개 동 약 1만1000㎡ 규모로 총 221억 7500만 원이 투입돼 건립될 예정이다. 총 500명 수용이 가능하고, 2인 1실 기준 기숙사비는 월 27만 원 수준이다. 입주자 편의와 다목적 활용을 위한 공용공간과 1·2인실 등의 사생실로 구성되는데, 기존의 행복기숙사와 달리 공동캠퍼스 내에 건립돼 학생들의 편의와 학생 간 교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행복도시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세종공동캠퍼스가 교육·연구 및 창업·취업이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기숙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의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학교건물이나 지원시설은 물론이고 기숙사, 학생회관 등과 같은 학생 편의시설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만족도 높은 공동캠퍼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덕률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를 성공적으로 건립·운영해 행복도시 내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국정과제인 기숙사 확충 사업의 하나로,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대학생에게 우수한 기숙사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함으로써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대학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72개 사업에 사학진흥기금 1조 1189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며, 올해에는 총 4개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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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환경시민 키운다…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국제사회의 범지구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따라 맞이하게 된 탄소중립 시대. 이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도 크고 작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주체이자, 탄소중립이 기틀이 된 시대를 이끌 중심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환경’분야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환경교육을 받기에 앞서, 이를 가르칠 교원과 학부모의 환경교육 역량 또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전문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WOW)’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시민 양성’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지난달 22일 개관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공감과 성찰을 지닌 환경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환경교육을 지원함은 물론, 모두의 환경교육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달부터 알찬 프로그램들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건물 외관을 비롯해 내부 시설 곳곳에 낭비 하나 없이 알차게 꾸려져 별칭처럼 ‘와우’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는 충청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를 찾아가봤다. ▲충북 청주에 환경 전문교육기관인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가 지난달 22일 개관했다. 부지 7533㎡에 연면적 3186㎡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됐으며,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설립된 환경교육센터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충북 청주 우암산 곁에 자리한 센터의 별칭 ‘와우’는 우암산의 옛 이름인 와우산(소가 누워있는 형상)과 감탄사 ‘와우’를 나타내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 건물이 위치한 환경 그대로를 의미함과 동시에, 자연을 만나고 환경교육을 마주하며 느낀 감동이 있는 공간이라는 센터만의 철학이 담겨 있다. 센터는 부지 7533㎡에 연면적 3186㎡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총 1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설립됐으며,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설립된 환경교육센터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또 환경 전문교육기관인 만큼, 건물 자체도 친환경 건축 인증을 받았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그린 2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건물의 내외부에는 태양광, 풍력, 실내벽면녹화, 빗물저류조, 태양광스마트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환경교육의 소재인 셈이다. 1층 건물 입구를 들어서면 지구 온도 상승 한계점 1.5℃를 유지하기 위해 배출 가능한 탄소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탄소시계’도 눈에 띈다. 또 쌀쌀한 바깥 날씨와 달리 천장에 위치한 거대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은 1층 전체에 따스한 온기를 선사하고, 한쪽 벽면 10m 이상을 차지한 수직정원은 흙 대신 나무 외피의 코르크를 이용해 생화로 심어져 센터의 공기를 책임지고 있다. ▲센터 내외부에는 지붕 등에서 흐르는 빗물을 수조에 저장했다가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빗물저류조가 설치돼 있다. 또 내부 1층에 들어서면 센터의 별칭 ‘와우’가 영어로 표현된 ‘수직정원’과 탄소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는 ‘탄소시계’를 만날 수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센터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환경교육의 체계적 지원과 환경교육 상생 플랫폼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단체별, 개인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부에 마련된 미션 및 체험 공간을 비롯해 그린아웃도어스쿨 숲놀이·숲체험, 무심천 및 구룡산 환경탐사, 청소년 리더 양성 등 체험형 환경교육과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학부모 환경동아리, 환경시민과 함께 하는 에코투어 등이 운영된다. 특히 교원의 환경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육 연수, 환경교육연구회 지원 프로그램 등과 지역 협력을 통한 환경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환경교육 지원단, 지역 협력 협의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남윤희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 교육연구사는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라면 이곳 센터를 베이스로 삼아 함께 협력해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속리산국립공원과 협력해 연수 및 청소년 프로그램을,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협력해 착한에너지학교를 운영하는 등 기업, 지자체, 기관, 지역단체 등과 환경교육을 함께 주관해 실천하는 환경시민과 인재를 여기서부터 키워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층에 마련된 ‘자연을 만나는 생태관’은 충북을 비롯한 각 지역의 생태에 대해 알아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미선나무’를 통해 도심 속 나무가 선사하는 여러 환경요인을 살펴보고 멸종위기생물과 자연생태의 먹이그물을 이해하는 한편, 백두대간에서 뻗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산줄기를 통해 우리 국토의 생태 흐름을 탐구해보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의 환경토론을 이끌어내는 재미있는 공간도 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축적되는 주제별 찬성과 반대 데이터는 추후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생태관의 자랑인 ‘순환하는 지구’도 눈여겨볼 만하다. 거대한 입체구로 표현된 지구에 나사의 오픈소스로 제공된 데이터 자료를 활용, 전 세계의 교통수단과 빛공해, 페이스북 이용자 수 등을 비롯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전 세계의 날씨도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입체구에 표현된 사람들의 흔적을 토대로 제기되는 환경과 밀접한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더 깨끗한 미래의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1층 ‘자연을 만나는 생태관’에는 ‘미선나무’, ‘멸종위기생물’, ‘순환하는 지구’, ‘백두대간’ 등 다양한 체험 및 미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2층 ‘자연을 잇는 순환관’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단순한 시각적 학습보다 배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며 물방울을 따라 물의 순환과정을 관찰해 물을 아껴 쓰는 방법을 고민해보고, 일상 속 친환경적인 습관을 점검해 PT병으로 가득한 벽면 속 쓰레기섬을 깨끗한 바다가 그려진 스크린으로 대체하는 특색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잘 분리하고 있었는지 게임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환경을 생각한 착한 소비 실천방법,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착한 소비’ 공간도 이색적이다.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본다는 가정 아래 착한 소비가 무엇인지 체험할 수 있다. 직접 메뉴를 선정해 필요한 재료의 바코드를 태블릿 카메라로 찍으면 점수가 매겨진다. 포장지가 적은 것,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지, 지역에서 수확한 재료 등 친환경일수록 매겨지는 점수가 높아진다. ▲2층 ‘자연을 잇는 순환관’에는 ‘물의 순환’, ‘쓰레기섬’, ‘음식물쓰레기’, ‘착한소비’ 등 다양한 체험 및 미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항). 1층과 2층이 체험 공간이라면, 3층은 학습 공간으로 꾸며졌다. 3개의 초록교실과 1개의 초록공작실에서는 1층과 2층에서 수행한 체험에서 나아가 질문과 토론을 통해 환경을 지키기 위한 일상 속 실천방법을 탐구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층에는 3개의 초록교실과 1개의 초록공작실이 마련돼 있다. 1층과 2층에서 수행한 미션과 체험을 바탕으로 초록교실에서는 환경 학습을, 초록공작실에서는 목공작업 등을 진행한다. 센터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방문객들을 받고 있으며, 누리집(www.cbnse.go.kr/eecwow)에서 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추후 오후 4시 이후의 야간 프로그램도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및 단체 신청은 학교의 ‘3월 수업과 관계 집중의 달’이 끝난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학교 및 단체의 경우 한달 전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며, 예약 후 센터 담당자가 직접 연락해 일정 등을 세밀하게 맞춘다. 센터 방문 전에 사전교육이 이뤄진 후 현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1층 생태관 및 2층 순환관에서 미션 수행을, 초록교실에서 미션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사후교육으로 운영된다. 남 교육연구사는 "교육은 결과물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의미있는 움직임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센터의 환경교육을 통해 우리 모두가 탄소중립을 이야기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부기관을 비롯해 타 지역 학교와 기관에서도 센터에 대한 관심이 크다. 경기도에 있는 학교에서도 방문할 예정이고, 전국 환경교사 모임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올 수 있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이하 탄소중립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탄소중립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법정절차와 정책수단을 담은 법률로, 향후 교통, 건축 등 사회경제 전반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방면의 변화가 예고된다. 앞으로 30년도 채 남지 않은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의 우리는 지속가능한 대응이 절실한 때다. 그 대응의 시작점은 교육에서 출발할 수 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감수성을 함양하고 일상에서부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작은 습관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실천하는 환경시민’을 키워갈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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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장관, 학교 탄소중립 실현 국제 컨퍼런스 및 환경교육센터 개관식 참석22일 오후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개관식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김병우 충북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개관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진로교육원에서 열린 "학교 탄소중립 실현 국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한정애 환경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등 참석자들이 화분에 물을 주는 세레모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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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세종 금강보행교 24일 개통국내 최장 보행전용교량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금강보행교가 24일 개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3생활권과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개통식을 금강보행교 남측광장에서 열고 오후 6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금강보행교 모습.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금강보행교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했다. 금강보행교는 행복도시의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환상형 디자인과 국내 최초로 주경간장 110m의 복층 강관트러스교 형식을 적용했다. 상층 보행로, 하층 자전거도로의 입체동선과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무장애 동선을 구축하고 유사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해 교량 전 구간 구급차량 통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20미터 높이의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터, 익스트림 경기장, 낙하분수, 레이저쇼, AR망원경 등 20여 곳의 이벤트 시설과 임시주차장 500여 면, 화장실,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행복도시 보도·자전거도로는 도시 곳곳을 연결하는 그물망 형태로 전체 466km를 계획해 현재 318km를 조성 중이다. 이번 금강보행교 개통으로 금강 남측과 북측의 보도·자전거도로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금강보행교 개통을 필두로 이달 말 세종예술의전당, 내년 초 어린이박물관 등이 차례로 개관되면 주민의 여가·문화 갈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앙공원·국립수목원 등 녹지공간과 박물관단지·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 금강보행교·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행복도시권을 대표하는 관광·문화벨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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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준공식 가져충북도는 지난 17일(15시)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일원에 357천㎡ 규모로 조성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준공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재종 옥천군수, 박형용, 황규철 충청북도의회 의원, 임만재 옥천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의 축하 속에 개최됐다.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인근에 있는 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옥천군과 충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2015년 착공해 지난 2021년 12월 31일 6년 만에 준공됐다. 충청북도는 총사업비 517억원 중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18억원을 지원해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으며, 중국 상해에서 철수한 도내 최초 국내 복귀 기업인 ㈜코뿔소 등 총 28개의 우수 기업을 유치해 분양율 100%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생산유발 2,300억원, 신규 고용 창출 1,500명의 경제적 효과가 전망되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최근 붕괴된 옥천군 인구 5만명 복원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옥천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준공은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옥천군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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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개최…회원 50명 선발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을 위한 정책과 의제를 발굴하고 청년수도를 향한 청사진을 그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세종청정넷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청년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민관협력체)다. 시는 제3기 청정넷 발대에 앞서 세종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지원자 5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사전교육 워크숍을 통해 참여의지가 높은 회원 50명을 선발했다. 제3기 청정넷 회원들은 기획·대학생·주거·문화·참여권리·일자리·창업 분과 등 7개 분과로 구성,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지역 현안 공유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월별 분과 활동, 정책제안 및 예산서 작성 역량 강화 워크숍, 청년정책 토론회 등 회원 간 다양한 공론의 장을 통해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오는 7월에는 지역 청년 의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시에 전달할 예정으로, 시는 이 과정에서 청정넷 회원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달된 정책제안서를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자율편성예산제와 연계해 내년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시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운영해온 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적극 검토해 다양한 시책에 반영해 왔다. 제1기 세종청정넷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청년활동공간 확대를 제안, 시는 제안을 반영해 청년센터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지난해 9월 다정동 7단지 상가에 청년세종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제2기 세종청정넷 또한 취창업박람회 개최, 청년 주거 비용 지원, 청년 적금 등의 정책을 제안해, 시는 이에 대해 청년숙의예산 과정 등을 거쳐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청년수도 세종의 핵심은 청년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정책 제안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이 세종에서 내일을 꿈꾸며 정착하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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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고려대, 복합운동장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사진설명 :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과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왼쪽)이 지난 1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복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고려대학교(세종부총장 김영)와 지난 17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학교 복합운동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시민 개방 및 운영에 대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고려대는 이번 사업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운동장의 기존 축구장을 국제규격의 축구장으로 개선하고 테니스장 3면, 농구장 3면을 추가 신설한다. 총사업비는 약 31억 원으로, 시에서 14억 원의 국비를 지원하고 고려대학교에서 17억 원을 자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복합운동장은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공되면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는 시간에 시민에게 무료 개방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학이 함께 노력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학교 발전을 모두 이룰 수 있는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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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음성군 등 29개 기관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지난해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총 306개 행정기관 중 29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29명이 유공자로 선발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16일 국세청 대강당에서 수상기관 대표와 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평가에서 맞춤형 개인정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한 경기도와 전문기관과 연계해 행정절차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실시한 충청북도 음성군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해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개인부문 대통령표창은 김명수 부산광역시교육청 주무관, 서귀자 전라북도 부안군 주무관, 백진태 서울특별시 성동구 주무관 등 3명을 선정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은 기상청·부산광역시교육청·경기도 하남시·서울특별시 성동구 등 4개 기관이, 행안부장관 표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대구광역시교육청·대전광역시 등 23개 기관이 수상했다. 또 개인부문의 국무총리 표창은 박현주 주무관(경기도)과 권지현 주무관(경기도 파주시)이, 행안부장관 표창은 이은혜 주무관(기상청)과 신경조 주무관(산림청) 등 19명이 받았다. 개인부문 국민권익위원장 표창은 이재인 주무관(충청북도 음성군), 신미자 주무관(충청북도 영동군), 윤순옥 주무관(광주광역시 북구) 등 5명이 받았다. 한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는 청년·여성 복지정책과 관련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복지정보, 신청시기 알림, 증명서류 관리 등을 제공하는 ‘경기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해 민원신청의 편리성을 높였다. 공동수상한 충북 음성군은 인허가 등 민원신청과 관련해 건축사협회,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행정절차 안내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개발행위 관련 복합민원 사전검토 등 민원인의 편의를 높였다. 행안부와 국민권익위는 선정된 우수기관에게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및 특별교부세 등을 제공하고, 분야별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공유·전파해 다른 기관에 확산 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벤치마킹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평가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평가 결과에 대한 후속 관리를 강화해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민원서비스를 보다 더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춰 국민의 일상 속으로 정부혁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면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생활 속에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선현장 민원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수상한 분들은 민원행정의 최접점에서 역동적이고 따뜻한 행정을 만들어 낸 주인공들이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혁신이 감동적인 민원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