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전기충전 전동차·킥보드 화재 '증가'...안전 대책 시급!전동킥보드 등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는 9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재산피해는 55,381천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별로는 전동킥보드 화재 6건, 전동카트 화재 2건, 전동오토바이 화재 1건으로 화재원인으로 보면 단락․과부하 4건, 화학적 폭발 1건, 기타 4건이 발생했다. 편의성에 의해 사용이 증가하는 반면 안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안전시설 미설치와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증평소방서가 전동킥보드, 전동카트 등 전기충전 전동차량 화재예방을 위해 오는 9월 6일까지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증평소방서는 관내 공장․골프장 등 전동차량 운영 대상을 선정해 안전관리 운영사항 점검 및 화재감지시설 설치 등 안전컨설팅을 추진,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추진 내용은 전기충전 전동차량 운영대상 소방안전 점검, 충전기 주변 화재감지기·CCTV 등 안전시설 설치지도, 전동차량 충전시설 화재안전관리 안내문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안내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안전사용 홍보 등을 실시, 사고를 방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전기충전식 전동차량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물놀이 하다 급물살에 떠내려가던 남성 구조물놀이를 하다 급물살에 의해 떠내려가던 남성이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영동소방서는 지난 7일(토) 오후 3시경 충북 양산면 가선리 수산교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수산교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사람이 급물살에 떠내려가 다리 밑 나뭇가지 부유물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즉시 대원 15명과 장비 4대를 동원, 구명환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신속히 입수해 고립된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A씨의 건강 상태 양호했으며 병원 이송은 원치 않아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피서객들도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 꼭 준수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 했다.
-
등산객 2명 하산 중 폭우로 계곡에 ‘고립’폭우로 계곡에 고립됐던 등산객들이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48분쯤 등산객 2명이 민주지산(경북 상촌면 물한리) 등산 후 하산 중 폭우로 계곡물이 넘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신속히 인력 14명과 장비 4대를 동원, 계곡 두 곳에 구명로프를 설치, 안전을 확보하고 A씨 등 2명에게 안전벨트 착용시킨 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모두 건강은 양호했으며 병원 이송을 원치하지 않아 귀가시켰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집중호우 시 산악·계곡은 급격히 수량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속이 빨라지고 물살이 강해 산행 시 주의해야 한다”며 "소방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민을 지키고자 각종 훈련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 끊이지 않아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 실외기에 의한 화재가 끊이지 않아 철저한 지도, 점검이 촉구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전국 에어컨 화재 건수는 706건으로 대부분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76%)으로 발생했다. 이에 충북 증평소방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자 실외기 등 냉방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는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으나 다양한 외부 환경에 노출돼 주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과 같은 폭염으로 에어컨을 풀가동한 상태에서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내리쬘 경우 과열 위험은 더운 커지는가 하면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에어컨 실외기 전선 접속부에 먼지와 습기 등 오염물질을 부착시켜 전류로 인해 탄화는 트래킹 현상이 관찰돼 에어컨 실외기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신경애 소방장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가동 시 많은 열을 발생하는 실외기를 반드시 환기가 되는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선 훼손여부 확인 및 전기합선 등 전기적 시설확인, 실외기 먼지 여부 확인 및 청소, 에어컨 풀가동을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트래킹이란 전자제품 등에 묻어 있는 습기, 수분,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부착된 표면을 따라 전류가 흘러 주변의 절연 물질을 탄화시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
충북도 공공수역·하천 환경오염 ‘우려’우기를 앞두고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에 따른 녹조 악화 및 공공수역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실제로 충북도는 최근 504개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벌여 위반 사업장 91개소를 적발, 고발 및 행정처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가 오는 8월 말까지 3단계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우기에 대비한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단계는 환경오염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호우 대비 시설보호, 오염물질 저감방안 등 대책수립 및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사전예방 활동을 유도한다. 2단계는 집중호우 시 공공수역에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되는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악성폐수배출업소·폐수수탁처리업소의 방지시설 미가동 등을 단속한다. 또 집중호우 시 부실관리가 우려되고 녹조 발생률 증대의 주범인 상수원 주변 대규모 환경기초시설, 매립시설, 오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감시와 단속도 강화한다. 3단계는 시설 파손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방지시설 등에 시설복구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단속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지 계도 등 시정조치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거나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사업장은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엄중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일우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하는 한편 자율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7일(화) 0시부터 내달 8일 24시까지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 정부의 이번 비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 수도권 유행에 따른 풍선효과, 휴가철 등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확산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급증해 4차 유행 단계에 진입하고 있고, 비수도권 또한 확진자 규모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관내 확진자는 지난달(6월) 82명에 비해 이달 25일까지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이에 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동참하는 한편, 유행 확산으로 상황이 악화될 경우 8월 8일 이전에라도 집합금지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 상향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만 참석이 가능하고 각종 모임·행사와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현재 시행 중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8월 8일(일)까지 연장하며,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까지만 허용한다. 더불어, 관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8월 8일(일)까지 휴원을 결정, 집단감염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주요 방역수칙> 구분 주요 방역수칙 사적모임 4인까지 가능, 백신완료자 혜택 중단(동거가족 등 예외) 행사‧집회 참여인원이 50인 이상인 행사 및 집회 금지 공연장 정규 공연시설 외 임시공연 형태의 실내·외 공연 금지(~8.1일) 결혼식·장례식 개별 결혼식당 50인 미만 + 웨딩홀별 4㎡당 1명 빈소별 50인 미만 + 4㎡당 1명 스포츠 관람 (실내) 경기장 수용인원의 20%, (실외) 수용인원의 30% 종교활동 정규 종교활동 시 수용인원의 20%(좌석 네 칸 띄우기), 모임/행사‧식사‧숙박 금지, 실외 행사 50인 미만 다중이용시설 ▶22시 운영제한: 유흥시설,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무도장, 노래연습장,식당‧카페, 목욕장업, 수영장,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 기본이용인원: 시설 면적 8㎡당 1명(일부 예외)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 선별검사 접근 편의성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세종시청으로 이전·운영 중이다. 증상이나 역학 구분 없이 누구든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 기능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검사량 대비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확진자 발생 시에도 신속한 역학조사와 현장 방역관리가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역학조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우려하던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현재 비상상황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들겠지만 앞으로 2주간 모임·외출·여행 등을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로 지금의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 청주전시회, 청주·충북 예술계 모두 참석해 성황리 종료장애인창작 아트페어(Able Access Art Fair 2021)가 8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지방전시회의 첫 출발을 청주에서 시작했다. 7월 19일 청주예술의전당 제1 소전시실에서 참여작가 146명 작품 각 1점씩 146점이 전시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청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를 축하하기 위해 청주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 △충북예총 김경식 회장 △청주예총 유재완 수석부회장 △청주미술협회 손희숙 회장 △청주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 등 내빈과 전국에서 찾아온 장애미술인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한범덕 시장은 축사에서 "청주시에서 2021 장애인 아트페어가 개최돼 의미가 크며 앞으로 청주장애인예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표했다. 특히 청주시를 대표해 축사한 청각장애 이영미 서예가는 전혀 들리지 않지만 강한 어조로 "청주시에는 장애인예술이 없다. 예술을 논의할 때 장애인예술은 항상 빠져 있다. 이것은 청주예술계가 반성할 일”이라며 내빈들에게 애인예술에 관한 관심을 당부해 큰 박수를 끌어냈다. 슬로건 보드 퍼포먼스로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세상으로’를 외쳤고 대회장을 맡은 한젬마 아트 디렉터의 안내로 전시장 투어를 한 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수장센터 설원지·이효진 학예연구사·청주시립미술관 이혜경 학예연구사가 참여한 가운데 큐레이터 초대의 날을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 오후 2시부터 치러진 청주장애인아트포럼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 다사리 학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충북지역 이영미·박재홍 장애미술인이 예술 활동의 어려움을 토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예술인협회(방귀희 회장)와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김영빈 회장)가 공동 주최하는 2021 장애인창작 아트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황희 장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안중원 이사장)이 후원하는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미술 행사이다. 김영빈 조직위원장은 "2021 장애인 아트페어 청주전시회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많은 분이 전시장에 찾아주셔서 장애인미술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본격 추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충청북도는 산업 R&D 및 선도적 기초 원천연구 지원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을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단장 공모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동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주관기관을 신중하게 지정했으며,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금년 8월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국내 대형 연구인프라 구축·운영 및 사업지원 역량을 갖춘 거대 연구시설 장비 지원기관이다. 2006년 오창센터를 설치해 지역 산·학·연과의 연계를 통해 첨단연구장비 활용 및 관련분야 교육 등 연구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사업단장은 7월 19일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사업단장후보추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적격 후보자를 사업추진위원회에 무순위로 추천토록 하고, (1차) 서류 심사 → (2차) 발표·면접 심사 순으로 실시한다. 이후 사업추진위원회가 평가결과 검토·심의를 거쳐 사업단장 1인을 선정하고 주관기관에서 임명한다. * 평가기준: ①사업 및 조직 관리역량, ②전문성 및 활동역량 ③사업 추진전략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그간 기초 원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신속한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지난해 3월 2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 확정해 사업을 시작하고 같은 해 5월에 전국 공모를 거쳐 충북 오창이 최적 부지로 선정됐다. 올해 4월 30일에는 ‘사업시행(AHP 0.724)’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 1조 454억원(지방비 2,000억원)이 투입돼 금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시행이 적절한가를 판별하는 것은 종합평가로서 B/C는 AHP점수에 반영되는 요소 중 일부(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예타결과 : B/C 0.78, AHP 0.724)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고성능(빔에미턴스 0.1nm·rad이하) 가속장치, 산업 우선지원 빔라인 3기를 포함한 초기 빔라인 10기(최대 40기 가능) 구축을 통해 미래 첨단연구 인프라 및 산업체 수요 대응이 가능토록 구축된다. * 빔 에미턴스(emittance) : 방사광가속기의 성능을 대표하는 수치로서, 분석도구인 전자빔의 단면적과 퍼짐 정도를 나타내며 수치가 낮을수록 집광능력이 우수함 그밖에 가속기동, 연구동과 같은 특수시설과 지원시설(총 연면적 69,400㎡)이 기본부지 260,000m2 내에 들어서며, 향후 클러스터 조성 지원시설이 그 외 추가 부지(280,000m2)에 구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첨단연구 인프라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선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과 유능한 사업단장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단장에게 조직 인사 예산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여 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관련규정 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이시종 지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이 본격 추진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주관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함께 충북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첨단산업 육성 및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은 "국내 대형 첨단연구 인프라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향후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기관 역량을 총 결집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6대 세종소방본부장에 최용철 소방준감 취임제6대 세종특별자치시소방본부장에 최용철(50)소방준감이 19일 취임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세종시 주요 현안 등을 보고 받으며 첫 업무를 시작했다. 최 본부장은 충북 보은 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졸업 후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 경기도 광주소방서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는 등 조직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재난 전문가로 통한다. 특히 재직 중 아주대학교와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조지아대학교 객원연구원,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해 재난·정책·행정 등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5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한뜻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태안 해안사구 20년 만에 축구장 9배 넓이 복원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 사구가 20년 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 모래포집기로 25톤 트럭 4641대 분량의 모래를 퇴적했는데,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해 사구식물종 서식지 6.575헥타르를 확보했다고 16일 이같이 전했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물이 사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태안해안 일대의 해안사구는 1970년대부터 인공구조물이 설치되면서 파도 방향이 바뀌고 바닷모래 채취, 하천 퇴적물 유입 감소 등의 이유로 침식이 빨라져 훼손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직원 및 1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침식된 해안사구인 기지포, 삼봉 등 14곳에 모래포집기를 설치해 지난 2001년부터 지속적으로 복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모래포집기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약 1.2m 높이의 울타리로 해안가에 갈지자 형태로 설치해 두면 바람에 날려온 모래가 걸려 그 자리에 쌓이게 된다. 설치된 모래포집기의 총 길이는 약 10.7km이며, 퇴적된 모래량(부피)은 약 7만 8900㎥로 25톤 트럭 4641대 분량과 비슷하다. 복원된 해안사구에는 통보리사초, 갯그령 등 10종의 사구식물이 자연적으로 유입되어 사구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도 해안사구 복원 작업을 지속한다. 오는 17일 오후 태안군 안면읍 기지포 해변에서 해안사구 복원 행사를 시작으로 총 넓이 9000㎡의 사구를 복원할 예정이다. 복원 대상지는 바람에 의한 침식, 탐방객 출입 등으로 훼손된 태안 기지포(5000㎡), 먼동(2000㎡), 굴혈포(2000㎡) 등 3곳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25년까지 전국 해상·해안 국립공원 해안사구를 지속적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지난 20년간의 해안사구 복원 및 생물서식지 확대 사례를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훼손지를 복원해 생물다양성 증진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한 탄소흡수 역할 증대에도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