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이동 중이던 낚시어선 부유물에 부딪혀 ‘침수’▲해경이 침수된 어선의 파공 부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경 경남 지심도 해상에서 어선 A호가 이동 중 부유물에 부딪히면서 기관실 및 어창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는 한편 경비함정과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침수선박 A호에 승선해 어창이 침수된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를 이용, 긴급배수 작업을 완료한 후 거제 지세포 선창 항으로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또 A호가 선창 항에 입항한 후 파공 부위(선수부분 20cm)를 확인, 해양오염 및 추가 침수에 대비, 장승포파출소 구조대원 투입해 수중작업 등을 통해 파공된 부분을 봉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수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신속한 구조를 할 수 있었다”면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어선 엔진 고장 위장 보험금 타낸 3명 ‘덜미’▲울진해경 수사관들이 엔진 고장을 위장해 보험금을 타낸 어선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울진해경) 어선 엔진을 고의로 망가뜨린 후 보험금을 타내려 한 선주 등 3명이 해경에 붙잡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보험금을 편취하려 한 혐의로 울진선적 어선 선주 A씨와 선장 B씨, 기관수리 업자 C씨 등 3명을 검거,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6개월간의 집중수사 끝에 A씨 등이 엔진 고장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수리업체가 작성한 수리 내역을 토대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어선보험’을 악용한 것을 밝혀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올해 1월부터 정박 중인 어선 엔진 오일을 빼낸 후 시동을 걸어 고의로 고장을 낸 후 마치 엔진이 노후 돼 파손된 것처럼 위장,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이 같은 수법을 통해 1천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의 수사에서 일관되게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다 증거가 발견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효진 수사과장은 "어민들의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보험사기가 관행으로 이뤄질 것으로 판단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법정 이자 초과 징수 등 불법 대부 업체 ‘기승’▲추석을 앞두고 불법 대부 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돼 울산시가 단속에 나선다. 법정 이자 초과 징수 등 추석을 앞두고 불법 대부 업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돼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실제로 울산시는 대부 업 전담 특별사법경찰을 도입한 이후 시민들을 상대로 연 1,753.8%의 부당 이자를 징수한 사채업자 등 불법 대부업자 26명을 적발, 사법처리한 바 있다. 또 최고금리 위반 5개소를 적발, 검찰에 넘기고 불법 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 120건을 차단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가 9월 8일까지 불법 대부 단속에 나서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단속은 추석 전후 사업 및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불법 대부 피해 예방을 위해 이뤄진다. 대상은 등록업체 189개소와 불법 사채업이다. 중점 단속 내용은 △법정 이자율(연 20%) 초과 징수 여부 △허위 과장 광고 및 대부 이용자에게 대출 수수료 징수 여부 △무등록 대부 중개업 행위 및 유사상호 사용 광고 행위 등이다. 이와 관련 이동환 민생사법경찰과장은 "단속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분을 하는 한편 영업정지·취소,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 통보를 관할 군·구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장은 "불법 사채를 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민생사법경찰과로 전화해 법률상담, 무료변호인 선임 등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
여행 중이던 어린이 바다에 빠져 ‘의식 잃어’▲해경이 바다에 빠져 의식을 잃은 A군에 대한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부모와 함께 여행을 왔던 어린이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김승희 통영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0분경 경남 통영시 연대도에서 어린이가 물에 빠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확인한 결과 익수자 A군(13세, 남)은 사고 직후 안전요원에 의해 구조돼 응급조치를 받아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이 없어 긴급 이송이 필요한 상태였다. 저 수심으로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구조요원 4명이 수영을 통해 구조한 후 연안구조정에 옮겨 태워 응급조치를 하며 달아 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와 관련 김승희 경비구조과장은 "A군은 일가족과 연대도로 여행을 왔다 사고를 당했다”며 "관광객들은 물놀이 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꼭 착용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50대 남성 갯바위서 넘어져 머리·가슴 ‘부상’▲해경이 갯바위에서 넘어져 부상을 입은 남성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갯바위에서 넘어지면서 머리 등에 부상을 입은 남성이 해경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레저 활동 중 갯바위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응급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급파, A씨(75년생, 남, 대구거주)를 이송했다. A씨는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머리와 가슴을 다쳐 뇌출혈과 골절이 의심돼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태워 달아 항으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검사를 받고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남해동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는 등 기상악화로 인해 물놀이나 해안가 출입 시 사고위험이 높다”며 "갯바위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해 달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레저 활동 중이던 모터보트 닻줄 끊어져 ‘침수’▲해경이 닻줄이 끊어지면서 침수된 모터보트를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통영해경) 레저 활동 중이던 보트가 닻줄이 끊어지면서 작도에 부딪쳐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길규 통영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40분경 경남 통영시 비진도 남동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4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형사기동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대를 급파했고 구조대가 현장으로 향하는 동안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연료밸브 봉쇄 등을 당부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A호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침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자력 항해가 가능해 통영시 도남 항에 입항할 때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A호는 레저 활동 중 닻줄이 끊어지면서 인근 작도에 선미를 부딪쳐 기관실에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길규 과장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동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과 부선 ‘충돌’▲선박 간 충돌로 인해 B호 우측 수면 상이 3m 가량 파공됐다. (사진=통영해경) 이동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과 부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길규 통영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경 경남 통영시 용초도 북서방 해상에서 A호(승선원 10명)와 예인 중이던 부선 B호(승선원 1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 현장을 확인한 결과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돼 선체 파공으로 침수중인 B호에 대한 우선 조치를 실시했다. B호는 우측 수면 상 3m 가량의 파공이 발생했으나 침몰 가능성 등은 없어 안전 조치를 실시했으며 A호는 선수 상단에 파공이 발생했으나 운항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어획물운반선으로 통영에서 부산으로 이동 중이었고 B호는 C호(64톤, 예인선, 승선원 4명)의 예인을 받아 하동에서 마산으로 이동하던 중에 충돌하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길규 기획운영과장은 "양측 선장 등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선박 이동시 안전구역까지 호송해 입항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울산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기승’▲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는 4개 사업장이 울산시에 적발됐다.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울산지역에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하는 업소들이 기승을 부려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울산시는 국가산업단지 기업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실시한 점검에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혐의로 4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3일간 실시된 이번 점검은 민간단체인 울산환경운동연합과 공무원들로 구성된 2개조(8명)의 합동 점검반이 1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대기․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배출구 오염도·방류수 수질오염검사, 기타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석유정제물, 금속제품 가공시설, 도장·피막처리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 이들 사업장은 오염물질인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을 배출해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향후 경고처분도 내려질 방침이다. 시는 환경오염 감시체계 구축은 물론 참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 원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윤용식 환경보전과장은 "민․관 합동점검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된다”며 "지속적인 합동점검이 예정돼 있는 만큼 기업체는 자발적인 환경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벤젠, 디클로로메탄, 1,3-부타디엔, 에틸벤젠은 휘발성유기화합물로 대기 중에 휘발돼 오존 및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이를 배출하는 사업장은 월2회 자가 측정을 해야 한다.
-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서 화재 발생▲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 83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양산소방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박승제 양산소방서장은 6일 밤 10시 50분경 경남 양산시 물금읍 한 아파트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의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관계인이 전동킥보드에서 연기 및 스파크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 후속조치를 취했다. 이 화재로 거실 바닥과 전동킥보드,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3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승제 서장은 "소화기가 없었다면 대형화재로 번져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 방법을 숙지해 화재초기 적극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동 중이던 레저보트·수상오토바이 ‘표류’▲해경이 민간어선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경) 레저 활동 중이던 보트와 수상오토바이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정형 창원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2분경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해안가에서 간조로 인해 좌주, 표류 중인 레저보트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비롯해 구조대를 사고 해역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민간해양해구조선을 섭외해 구조에 나서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승선원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좌주된 A호를 이주한 후 작동상태에 이상 없어 자력 항해로 진해구 수도 항에 입항조치 했다. A호는 이날 낮 12시경 진해구 수도 항에서 레저 활동을 위해 가족 4명이 승선, 출항해 12시 30분 경남 대죽도에 도착 오후 2시22분경 물이 빠져 배가 얹혔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앞서 2일 오후 3시 34분경 부산 강서구 가덕도 아동섬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승선원 1명)가 시운전차 거제방면으로 이동 중 시동 불량해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재시동을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새 바지 항까지 예인해 입항조치 했다. 이와 관련 박정형 기획운영과장은 "출항 전 반드시 기상은 물론 물때를 잘 확인하고 연료유와 항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